짐조(鸩鸟)
변증록-중독문《辨证录·中毒门》에 보면 ”鸩是毒鸟,相传以鸩毛或鸩粪置酒内有剧毒。泛指饮毒酒所致中毒者。人有饮吞鸩酒,白眼朝天,身发寒颤,忽忽不知如大醉之状,心中明白但不能语言,至眼闭即死。” 制鸩酒方法最为简便,即以鸩羽拂之于上等好酒,酒色香味不变,而鸩毒尽入,喝之顷刻间五脏俱溃,神经麻木,无痛而死。鸩酒一直是皇宫谋杀、赐死的上品鸩:脖子上有一圈发亮羽毛的大鸟,鸩鸟眼里充满着血红的颜色, 鸩鸟只能生活在有古木有蛇蝎的山林里,它喜欢筑巢于高数丈的毒粟子树上,鸩鸟筑巢的毒粟子树下数十步内寸草不长,因为鸩的羽屑及污垢落下来足以使许多作物枯死,唯有毒粟子树不怕鸩毒,毒粟子人畜吃了要死,而鸩鸟却视为美餐。鸩鸟栖居的树丛周围的石头上都有暗黑的斑点和细微的裂痕,这是鸩鸟类的粪便落在石头上的缘故。鸩鸟除了吃毒粟子,也啄食毒蛇,有鸩的山林必有毒蛇,这也是鸩鸟类生存的条件之一。所以进到有鸩鸟的深山找鸩鸟,对熟知鸩习性的人来说并不是一件难事,难的是人进入鸩鸟的领域也像其它鸟兽一样,凶多吉少,常常是有去无回。”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짐은 독이 있는 새이다. 짐의 깃털과 똥을 술 속에 집어 넣어 두면 극독주가 된다. 술의 맛과 향은 변하지 않으나 짐독이 모두 술속으로 들어 간다. 그래서 짐주를 마시자 마자 오장이 썩어 문드러지고 신경이 마비되며 통증없이 죽는다.
그러므로 황실내에서 모략을 꾸며 사람을 죽일 때 사용했으며 사약 중 최상품이었다.
짐새는 목덜미에 번쩍 거리는 날개가 달린 큰새이다. 짐새의 눈은 빨강색이며 독사와 전갈이 우굴거리고 고목이 많이 있는 깊은 산속에 산다. 십여 미터 높이의 독율자수에 집을 짓고 사는데 나무 밑에 떨어진 짐새의 똥과 오줌 때문에 풀이 자라지 못한다.짐새의 깃털과 오물 때문에 모든 작물이 살수 없다.
그러나 유독 독율자수 만은 짐새의 독을 두려워 하지 않고 잘 산다. 그러므로 독율자를 짐승들이 먹을 경우 즉시 죽는다. 그러나 짐새는 독율자를 매우 잘 먹는다.
짐새가 살고있는 근처의 바위 위에 검은 반점이 있거나 바위가 약간 갈라져 있는 것을 볼수 있는데 그것은 짐새의 똥과 오줌이 떨어진 곳이다. 짐새는 독율자를 먹을 뿐만 아니라 독사도 잘 먹는다. 그래서 짐새가 사는 곳에는 반드시 독사들이 있다. 독율자수와 독사는 짐새의 생존에 꼭 필요한 조건 중 하나이다.
짐새들이 사는 곳에 들어갈 때는 특별히 조심해야 되는데 들어가기는 해도 살아서 나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는 뜻이다.。
남당서-신점고전《南唐书·申渐高传》에 보면 ”南唐皇帝李升顾虑大臣周本威望太高,难以控制,想诛杀之。有一次,李升倒了一杯“鸩酒”赐给周本。周本察觉了皇上的意图,用御杯分出一半酒说:奉给皇上,以表明君臣一心。李升当即色变,不知如何是好。这时,为帝王演戏奏乐的优人申渐高见此情景,一边跳舞一边走了上来,接过周本的酒说:请皇上把它赐给我吧。说毕,一饮而尽,将杯揣在怀中走了。李升立即暗遣人带着解药去给申渐高,未等药到,申渐高已经“脑裂”而死。原文虽未说明脑裂的详情,但听起来足以令人毛骨悚然了.”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남당(南唐 : 서기 937 년 - 서기 975 년)의 이승(李升) 황제는 주본(周本)이라고 불리는 대신의 위엄과 높은 명망을 염려하였다. 이승 황제는 주본을 다루기 힘든 대신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주살을 계획하였다.
어느 날 이승 황제는 뜻밖에 주본 대신에게 짐주를 한 잔 권했다. 주본은 이미 이승 황제의 숨은 뜻을 알아차리고 반 잔의 짐주를 따라서 황제에게 권하며 ”폐하께 술을 반 잔 나누어 권함은 소신의 마음과 폐하의 마음이 한 뜻이다는 것을 표시하는 의미입니다.” 고 아뢰었다.
이승 황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였으며 안색이 급변하였다.
이때 연회석에 참석한 주악대장 신점고는 이 광경을 목격하고 춤을 추면서 황상 앞으로 달려가 주본의 술잔을 받아들고 “폐하! 그 술잔을 소인게 주십시오.” 라고 말한 후 단번에 술을 들이 마셨다. 그리고 술잔을 가슴속에 품고 춤을 계속추었다.
이승 황제는 몰래 짐주의 독을 해독시키는 약물을 속히 가져오라고 신하에게 하달했다. 짐주의 해독약이 미처 신점고의 몸속에 도달되기도 전에 신점고의 뇌가 파열되어 죽고 말았다. 모골이 송연한 고사 한 토막이다.” 는 뜻이다.
짐새가 물속에 들어가서 목욕을 하고 나온 물을 마실 경우 중독에 걸려 죽는다. 이와 같은 전설이 전해 내려 온 후 부터 사람들은 산중에 들어가 목이 말라도 산속의 바위 틈에서 흘러 나오는 물도 함부로 마시지 못하게 되었다.
조야첨재(條野僉載)에 보면 “冶葛食之立死(야갈식지입사)。有冶葛处(유야갈처),即有白藤花(즉유백등화),能解冶葛毒(능해야갈독)。鸩鸟食水之处(짐조식수지처),即有犀牛(즉유서우),犀牛不濯角其水(서우불탁각기수),物食之必死(물식지필사)。为鸩食蛇之故(위짐식사지고)”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단장초를 먹으면 즉시 죽는다. 단장초가 있는 곳에 백등화가 있는데 백등화는 단장초의 독을 풀어 준다. 짐새가 물을 마시는 곳에 서우가 있다. 서우가 뿔을 씻지 않는 곳의 물을 마시면 죽는다. 왜냐하면 짐새는 뱀을 먹기 때문이다.” 는 뜻이다.
짐새는 자고로 권력을 장악하는데 사자로 사용되었으며 원수를 갚는데 사자로 사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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