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7일 화요일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의 위(胃)와 장(腸)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의 위()와 장()
육식 동물의 위()는 간단하고 소장은 상당히 짧다. 대장은 짧고 반둣하며 평평하고 매끄럽다. 장의 길이는 등뼈의 길이의 3 배이므로 초식 동물에 비하여 매우 짧은 편이다. 왜냐하면 고기는 농축된 음식물이므로 오랜 시간 동안 창자안에 머물고 있을 경우 체내에서 부패하기 쉽고 부패될 경우 독소가 생산되어 흡수되면 간과 신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소화가 덜된 고기 찌꺼기 등을 신속하게 체외로 배설시키기 위해서 창자를 짧게 만들었다.
그러나 초식 동물의 위()의 용량은 크고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다. 소의 위()4 개 인데 제 1, 2 ()는 음식을 저장해 두는 창고에 불과하며 입으로 되올려 되새김질을 한 후 제 3, 4 ()로 보낸다. 초식 동물의 음식물 섭취량은 많다. 그리고 음식물이 조잡하고 섬유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소화하기에 힘이 든다. 그래서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매우 길다.
사람의 위()의 구조는 간단하고 장()의 길이는 등뼈의 길이의 12 ()나 된다. 소장의 직경은 2.5cm 이고 길이는 7m이며 대장의 길이는 약 1.5m 이고 직경은 7cm 이다.
대장은 상행(上行),횡행(橫行),하행(下行)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U ()형으로 생겼다. 사람의 대장 벽에는 수 많은 주름살이 있고 여러 개의 주머니 모양으로 생긴 팽출부(膨出部)로 연결되어 있으며 육식 동물의 대장 처럼 매끄럽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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