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의 동화작용(同化作用)
외부 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음식물이 인체내로 들어가면 인체내에서 동화작용이 발생하는데 음식물 마다 제 각기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예를 들면 소금은 맛이 짜고 설탕은 맛이 달다. 소금과 설탕을 물속에 함께 집어 넣으면 물의 맛은 달고 짜다.
유모(乳母)를 고용해서 아기를 기를 경우 아이가 자라면 그 아이의 품성과 재능과 지혜와 외모 등이 유모를 약간 닮는다고 말한다. 이것 역시 일종의 음식물의 동화작용이다.
속언(俗諺)에흘사상사(吃啥像啥)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어떤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물의 특성을 닮는다.”는 뜻이다.
또 다음과 같은 속언이 있다.
”흘니상삼분(吃奶像三分), 흘육당상칠분(吃肉當像七分), 개내즙박(蓋奶像汁薄), 육미후야(肉味厚也).”
다시 말하면 ”우유를 먹으면 30% 소를 닮고 소고기를 먹으면 70% 소를 닮는다. 왜냐하면 우유는 묽고 소고기는 짙기 때문이다.” 는 뜻이다.
고인들은 매일 가축의 고기를 먹으면 영양가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살이 찌게됨과 동시에 그 가축의 본성(本性)을 닮는다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흘사상사(吃啥像啥)란 속어가 생겼다.
우유는 송아지들이 먹기 때문에 우유만 먹고 자란 어린 아이들은 개구장이짓을 잘 한다. 서양 사람들은 우유를 오랫동안 마심으로써 소의 성깔을 닮았다. 서양 사람들 처럼 육류를 다량 섭취한다는 것은 돼지의 시체와 소의 시체와 닭의 시체와 물고기의 시체를 많이 먹는다는 뜻인데 사람의 성깔이 약간 축성(畜性)을 닮아 우화(牛化)되고 돈화(豚化)되며 계화(鷄化)되어 간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즉 인면수심(人面獸心)이다.
다시 말하면 ”얼굴은 사람인데 마음은 짐승의 마음이다.” 는 뜻이다.
그래서 서양인들의 야만적행위(野蠻的行爲)는 축성(畜性)의 산물이다. 사람의 신체는 부모로 부터 받고 부모의 기질(氣質)을 닮는다. 어떤 음식물을 먹으면 그 음식물의 기질이 체내에 잠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