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8일 토요일

밀타승(密陀僧)


밀타승(密陀僧)

다음은 밀타승(密陀僧)에 관한 고사(故事) 한 토막이다.

密陀僧(化鉛)在中嶽嵩山中,有一樵夫,一日進山柴,忽遇一隻惡狼向他撲來,好在他眼急腿快,命奔走,方才免狼食。但因驚嚇俘度,回家後得一怪病,失音不能言語,多天難愈。一日,遇一僧人路過,自稱能治此病。那僧人取出一塊似銅非銅、似金非金的東西,末後讓樵夫用茶水調服。樵夫服藥後,很快便感覺渾身輕鬆,失音不語的症狀隨即消失。樵夫向那僧人詢問藥物的名藥,那僧人並不作答,只是連聲念起阿密陀佛!阿密陀佛!後來,那樵夫在一家銀匠家裏發現煉銀爐爐底的殘渣很象那僧人給他治病的藥,便也試著給人治病,果然也有效果,別人問他這藥的名字,他一時無言以對,因想起僧人給他治病時口念密陀,便靈機一動,說這藥名叫密陀僧

다시 말하면 옛날 중악숭산에 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다. 하루는 땔나무를 하러 산에 올라갔다. 홀연히 흉악한 이리 한 마리가 그를 향하여 쫓아오고 있었다. 나무꾼은 재빨리 자기를 향하여 달려 오는 이리를 보고 필사적으로 도망쳐 위험을 간신히 면했다.

나무꾼은 얼마나 놀랬던지 집에 돌아오자 마자 괴병이 생겨 자리에 드러눕게 되었다. 실음(失音)이 되어 말도 할수 없었으며 오랫 동안 병이 치유되지 않았다.

어느 날 지나가던 스님 한 분을 만났다. 스님은 나무꾼을 보더니 나무꾼의 병을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구리 조각도 같고 쇠붙이와도 같은 물건을 꺼내어 갈아서 가루내어 나무꾼에게 찻() 물과 함께 복용시켰다. 복약후 나무꾼의 몸은 날아갈 듯 가벼워 졌고 실음증상도 사라져서 말도 할수 있었다.

나무꾼은 스님에게 저에게 복용시킨 약물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고 물었다. 스님은 약명은 가르쳐 주지 않고 계속 아미타불! 아미타불!” 만 외우고 있었다.

얼마 후에 나무꾼은 은세공(銀細工) 기술자의 집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은세공 기술자의 집안에 있는 은()을 제련하는 용광로 밑바닥에 찌꺼기를 발견했는데 영락없이 스님이 자기의 병을 치료해 준 약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을 알았다.

나무꾼은 그 찌꺼기를 얻어다가 한자들을 치료해 보았더니 신효막측한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 사람들이 그 약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나무꾼은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겨 있다가 스님이 자기의 병을 치료해 줄 때 계속 아미타불을 외우는 모습을 기억해 냈다. 나무꾼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라 사람들에게 그 약의 이름은 밀타승(密陀僧)” 입니다고 대답했다.” 는 뜻이다.

아미타불이란?

서방(西方) 정토(淨土)에 있다는 부처의 이름이다.

밀타승은 신수본초(新修本草)에 최초로 기록되어 있는 산화연(酸化鉛 : Oxiized Lead : PbO)이고 학명은 Lithargite 이며 뇌공포자론에 밀타승, 신수본초에 몰다승(沒多僧), 본초강목에 로저(爐底), 약물출산변(藥物出産辨)에 은지(銀池), 현대실용중약에 은로저(銀爐底)라고 각각 기록되어 있다.

처방명은 밀타승이다. 연광(鉛鑛)에서 은()을 제련할 때 연()이 용광로의 밑바닥에 침적(沈積)되는데 바로 이것이 밀타승이다. 또는 연()을 제련하는 용광로 속에 무쇠 막대기를 집어 넣고 휘저은 다음 무쇠 막대기에 달라붙어 있는 연()을 찬물 속에 집어 넣어 냉각시킨 후 형성되는 것이 산화연인데 이것이 바로 밀타승이다.

밀타승의 성미(性味)는 함(), (), (), 유독(有毒)이다. ()과 비()로 들어 간다.

본초강목에 보면 치제창(治諸瘡), 소종독(消腫毒), 제호취(除狐臭).”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밀타승은 모든 창과 종독(腫毒)을 치료해 주고 액취(腋臭 : 암내)를 제거시켜 준다.” 는 뜻이다.

밀타승은 지혈(止血) 작용이 있으므로 치창(痔瘡)과 구리(久痢)와 창상(創傷) 등을 치료해 준다.

또 일화자본초에 보면 진신(鎭心), 보오장(補五臟), 치경간수구급토담등(治驚癎嗽嘔及吐痰等).”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밀타승은 마음을 진정시켜 주고 5 장을 보해 주며 경풍과 해수와 구토와 담을 제거시켜 준다.” 는 뜻이다.

내복 할 경우 0.3g 내지 0.9g 이며 외용할 경우 가루내어 환처에 발라 준다.

(1) 밀타산의 처방은 다음과 같다.

포황 15g, 황약자 15g, 밀타승 30g, 황백 30g, 감초 30g 을 가루내어 구설생창(口舌生瘡)에 발라주면 치유된다.
(2) 액하호취방(腋下狐臭方) : 밀타승을 기름과 혼합하여 겨드랑이에 발라 준다. 겨드랑이에서 나는 악취를 제거시켜 주는 처방이다.

본초경소(本草經疏)에 보면 대도가외부(大都可外敷), 불가내복(不可內服).”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밀타승은 대부분 외용하나 내복은 삼가해야 된다.” 는 뜻이다.

하남성 중악숭산은 천하에서 제일 유명한 명사찰(名寺刹) 소림사(小林寺)가 자리 잡고 있는 명산(名山)이다. 하남성 등봉시(登封市) 서북쪽에 있다.

중국 내에서 가장 자랑할 만한 다음과 같은 6 가지 유적이 현존하고 있다.
(1)   선종조정(禪宗祖庭) – 소림사
(2) 최대탑림(最大塔林) – 小林寺塔林
(3) 가장 오래된 탑 북위(北魏) 崇岳寺塔
(4) 가장 오래된 궐() – 한삼궐(漢三闕)
(5) 가장 오래된 백수(柏樹 : 측백나무 () 나라 때 將軍樹
(6) 가장 오래된 첨성대 () 나라 때 관성대(觀星臺).

숭산에 72 개의 산봉우리가 있는데 그중 가장 높은 봉우리는 1491.7m이다.

숭산은 중국 불교의 발상지(發祥地)이고 유교의 탄생지이며 도교의 성지(聖地)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