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7일 월요일
경락(经络)과 혈위(穴位)는 어떻게 발견(發見)되었나?
경락(经络)과 혈위(穴位)는 어떻게 발견(發見)되었나?
혈위穴位는 수혈腧穴、기혈气穴、기부气府라고도 칭한다. 황제내경《黄帝内经》에 보면 "기혈소발“气穴所发,각유처명各有处名”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혈위가 있는 곳에 반드시 이름이 있다.” 는 뜻이다. 황제내경에 160 개 혈위穴位의 명칭名称이 수록되어 있다. 진晋 나라 때 황보밀皇甫谧의 침구갑을경《针灸甲乙经》에 340 개의 혈위穴位가 수록되어 있고 현재 침구학 교과서教科书에는 361 개의 혈위穴位가 수록되어 있는데 인체人体에 52 개의 단혈单穴과 300 개의 쌍혈双穴과 50 개의 경외기혈经外奇穴을 모두 합해서 720 개의 혈위穴位가 있다.
경락经络과 혈위穴位는 어떻게 발견되었는가? 황제내경《黄帝内经》에 보면 이통위수“以痛为腧”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아픈곳이 혈위이다.” 는 뜻이다. 이 말의 뜻은 사람의 몸에 질병이 발생하면 반드시 인체人体의 체표体表에 압통점压痛点이 나타난다. 그리고 내장内脏이나 어느 기관器官에 병이 생기면 상응相应하는 체표体表의 어느 일점상一点上에 압통压痛 또는 감각이상感觉异常이 나타나고 압통점压痛点을 안마해 주거나 침자해 줄 경우 관계된 장기脏器의 질병疾病이 치료된다. 당唐 나라 때 대의학가大医学家 손사막孙思邈은 그의 저서 천금요방《千金要方》 29 권卷에 “吴蜀多行灸法,有阿是之法,言人有病痛,即令捏其上,若里当其处,不问孔穴,即得或快或痛处,即云阿是,灸刺皆验,故曰阿是穴。” 라고 기록해 놓았다. 다시 말하면 ”오촉 지방 사람들은 뜸을 많이 사용하며 아시지법도 알고 있다. 병통이 있는 곳을 손으로 누를 때 시원하거나 아픈곳이 있는데 그곳을 아시혈이라고 칭한다. 그곳이 혈위가 아니드래도 상관없다. 그곳에 침을 놓거나 뜸을 떠주면 효험이 있다. 그래서 얻은 이름이 아시혈이다.” 는 뜻이다. 환자의 몸의 어느 부위를 누를 때 환자가 아프다고 호소하거나 감각(感觉) 이상(异常)을 느낀다고 말 할 경우 그곳을 눌러 주거나 침자针刺해 주거나 구료灸疗해 주면 병정病情이 호전(好转)된다. 손사막孙思邈은 환자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그곳을 아시혈“阿是穴”또는 천응혈“天应穴”이라고 칭했다. 한의학 이론에 보면 “유제어내(有诸于内),형견어외(形见于外)”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인체人体 내부内部에 질환疾患이 발생하면 반드시 체표体表에 반영反映이 나타난다. ” 는 뜻이다. 한의학의 진단诊断과 치료治疗는 이와같은 원리原理를 적용하는데 정확성이 있다.
원고 시대의 고인古人들은 질병疾病을 치료해 주는 수혈은 일대일의 관계를 갖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어떤 혈위가 어떤 질병을 치료해 주는지 잘 알고 있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서 혈위穴位와 혈위 사이의 관계가 성립되었다. 옛날에 A 라는 사람이 배가 몹시 아팠다. 갑자기 복통이 멈추었다. B 라는 사람도 갑자기 복통이 멈추었다. 이 두 사람의 말을 들어보니 돌멩이에 발가락을 부딫혀 피가 난 후로 복통이 멈추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하여 고인들은 발가락의 상처는 복통을 완해시켜 준다는 것을 터득하게 되었다. 비슷한 치료 작용이 있는 혈위穴位들을 선(線)으로 연결시켜 초보적(初步的)인 경락(经络) 개념(概念)이 완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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