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6일 일요일

사즉기결(思則氣結)

사즉기결(思則氣結) 사람이 한 가지 일로 인하여 번거로울 때 번조증(煩躁症 : 몸에서 열이나고 손과 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이 쉽게 발생한다. 이때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화나게 만들어 줄 경우 과도過度한 사려思慮가 극제된다.       비장脾臟은 사람의 정지인소情志因素의 영향影響을 가장 크게 받는 장기臟器이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 보면 ”비재지위사(脾在志為思),과사즉상비(過思則傷脾)。”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사는 비의 주지이므로 지나친 사는 비를 상하게 한다.” 는 뜻이다. 「사思」는 사려思慮、또는 사고思考를 의미한다. 과도過度한 사려思慮는 체내體內의 정상적인 기氣의 메커니즘에 영향을 미친다.《소문素問‧거통론舉痛論》에 보면:「思則心有所存,神有所歸,正氣留而不行,故氣結矣。」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사는 심(心)과 신(神)을 집중시키고 정기의 정상적인 운행을 방해한다. 고로 기(氣)를 맺히게 한다.” 는 뜻이다. 사려思慮가 태다太多하면 정신精神이 어느 한 사물에 과도過度로 집중集中되므로 체내體內의 정기正氣는 어느 한 국부에 정류停留되어 정상적인 운행을 할 수 없게 된다. 고로「사즉기결思則氣結」을 발생시킨다. 다시 말하면 ”사(思)는 기(氣)를 맺히게 한다.” 는 뜻이다.       「사즉기결思則氣結」은 비脾를 상하게 하여 비脾의 승강升降 공능功能이 실상失常되며 비기脾氣는 울결鬱結하여 운화運化가 실조失調되므로 인하여 위완비민胃脘痞悶 증상이 나타나고 식욕부진도 발생하며 소화불량消化不良과 복창증腹脹과 변당便溏 증상도 나타난다. 비脾는 후천지본後天根本이며 비脾가 상傷 할 경우 기혈氣血의 생화生化에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 불면증과 신경쇠약神經衰弱 등 심신실양으로 인한 여러가지 질병을 초래한다.       일 백 여 차례 생각을 해봐도 답이 나오지 않을 경우와 명사고상冥思苦想 후後에는 밥 생각이 없는 것은 사상비 때문이다. 항간에서「상사병相思病」이라고 칭하는 병은 사상비의 결과이다. 어느 청년이 한 처녀를 무척 사랑 할 때 양쪽 집안에서 극구 반대하며 서로 만나지 못하게 할 경우 청년은 매일 사랑하는 처녀를 생각하며 최후엔 식음을 전폐하고 몸은 수척해 가기만 한다. 이 처럼 사려과도思慮過度 할 경우 비위(脾胃)가 상하며 비위脾胃가 허약虛弱해 지니 소화흡수消化吸收가 제대로 되지않아 영양물질의 섭취가 불량해짐으로 몸이 계속 수척해 간다.    많은 학생들이 수험 기간 동안에 먹을 것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사려태과思慮太過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같은 학생들의 기억력記憶力을 증강시켜 주고 과도過度한 피로疲勞를 없애주며 건비익지健脾益智해 주기 위해서는 시험 전에 산약山藥과 검실芡實과 향채香菜와 두류식물豆類食物 등을 복용시켜 주면 건비이습健脾利濕 작용이 생겨 좋은 성적을 기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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