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5일 월요일

수명의 한계와 양생

수명의 한계와 양생


고대 양생서에 보면 상수백이십(上壽百二十),중수백세(中壽百世),하수팔십(下壽八十).”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상수는 120 세 이고 중수는 100 세 이며 하수는 80 세 이다.” 는 뜻이다.


양생 관점에서 보면 사람은 120 살 까지 살수 있다.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인류의 자연 수명의 한계를 세 가지로 추산하고 있다.


첫째 성장기에 수명계수(壽命系數)를 곱한 것인데 인류의 자연 수명의 한계를 125 세 좌우로 계산했다. 그 다음 세포 분열 학설로 계산된 것과 성성숙기학설(性成熟期學說)로 계산된 것이 있는데 모두 120 세 에서 140 세 까지 살수 있다고 계산되어 있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동물은 대개 자연 수명 까지 사는데 유독 사람만 지구상의 모든 동물 중에서 자연 수명 까지 살수 없는데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사람의 직립 보행도 한 가지 중요한 원인이다. 직립보행을 하므로써 호흡 방식이 달라지고 운동의 자세가 달라졌으며 소화 기능에도 변화가 발생했다.


사람을 제외한 모든 동물은 복식(腹式) 호흡을 한다. 누구든지 시험삼아 드러누어서 호흡을 해보고 또 서서 호흡을 해보면 호흡 방식이 달라짐을 쉽게 알수 있다. 사람이 서서 생활함으로써 여러 가지 많은 문제들이 발생했다. 사람을 제외한 동물들은 기어다니기 때문에 호흡 방식이 복식호흡을 위주로 하게 되었다.


복식 호흡의 장점은 폐활량이 증가됨으로써 폐세포(肺細胞)들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사람도 태아기(胎兒期)와 영아기(婴兒期)에는 복식 호흡을 위주로 한다. 갓난 아기들의 숨쉬는 모습을 보면 숨을 들이 쉴 때 배꼽 부위의 배가 부풀어 올라 올챙이의 배 처럼 됨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복식 호흡이란?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없이 갓난 아기들의 호흡 방식을 보면 알수 있고 성인들도 그대로 흉내내면 된다.


인류는 걸어다니며 복식 호흡이 흉식(胸式) 호흡으로 변해버렸다. 인체상의 일대(一大) 전변(轉變)이다. 사람이 흉식 호흡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대부분의 폐세포는 별로 할 일이 없어졌기 때문에 한가해 졌다. 그래서 폐()의 활성이 감소되었다. 이것이 사람 만 자연 수명 까지 살지 못하게 된 여러 가지 원인 중 한 가지이다.


일찌기 중국의 도교(道敎) 의학(醫學)에서는 복식 호흡의 장점을 깨닫고 복식 호흡에 태식(胎息)” 이란 이름을 붙여 수련하고 있음과 동시에 태식을 강조했다.


태식(胎息)이란?


코는 오직 깨끗한 공기를 들이 마시는데 사용하고 입은 더러운 공기를 몸 밖으로 내보는데 사용되며 일호(一呼)와 일흡(一吸) 사이에 다음과 같은 일정한 규칙 즉 면면약존(綿綿若存)” 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


다시 말하면 숨을 들이 마실 때 가느다란 닭의 깃털을 코 앞에 대고 닭의 털이 코속으로 기울어져 들어 가도 않되고 숨을 내쉴 때 역시 닭의 깃털이 움직이면 않되는 힘든 호흡 방식이다. 숨을 쉬는 것도 같고 숨을 쉬지 않는 것과도 같은 그러나 끊임없이 계속되는 호흡 방식을 취한다.


도교 의학에서는 이 처럼 엄격한 호흡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복식 호흡은 폐활량을 증가시켜 줌은 분명하다.


그 다음 인류가 직립 보행을 하면서부터 순환계통의 기능이 바꿔졌다. 그래서 인간은 자연 수명 까지 살지 못하게 된 또 하나의 원인이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에게 춘하추동(春夏秋冬)이 없다. 왜냐하면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사용하고 겨울철에는 난방 시설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체내의 순환계통이 점점 약화되었다. 그 결과 바깥 기후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신체로 바꾸어졌다. 다시말 하면 심혈관이 쉽게 경화(硬化)되어 수명이 단축되었다.


그 다음 인류가 자연 수명 까지 살지 못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정지(情志) 때문이다. 사람은 정적(情的) 동물이며 사람의 정서(情緖)의 변화는 복잡다단하다. 이로 인하여 사람의 수명이 단축되었다.


고인들은 수 천년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대척이망(大滌而亡)” 이란 속언(俗言)을 만들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의 마음을 크게 움직이게 하는 근심과 두려움과 노여움 등은 사람을 죽인다.” 는 뜻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서의 파동이 심하여 어느 날은 기분이 좋았다가 어느 날은 기분이 어둡다. 요즘은 젊은이들도 욕망과 욕심 때문에 조성되는 억압적인 생활로 인하여 정서에 문제를 갖고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모두 자연 수명의 한계에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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