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30일 금요일

당(唐) 나라 때 여성들의 화장

() 나라 때 여성들의 화장
당 나라 때 여성들의 화장술은 현대 여성들의 화장술에 비하여 조금도손색이 없었다. 당 나라 때 호인(胡人)들의 풍속이 전입되어 사회는 종전 보다 개방적이었고 궁인(宮人)들과 궁기(宮妓)들이 흥성하기 시작하였다. 그외 민간 부녀자들의 사화활동도 활발해 지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부녀자들은 용모 장식에 상당한 비중을 두기 시작하였다.
당대(唐代)의 미녀(美女)검상금하세(上金霞細), 미간취전심(眉間翠鈿深).” 이라고 표현했다. 다시 말하면 두 뺨은 금가루를 뿌려 놓은 아침 노을빛과 같고 양미간에는 짙은 비취빛 꽃무늬!” 라는 뜻이다.
당대 여성들은 눈썹을 그리고 입술에 연지를 칠하고 얼굴에 분을 바르는 화장술을 연구하였다.
고대 부녀자들의 눈썹 화장술을 보면 본래의 눈썹을 면도로 깨끗이 밀어 버리고 버드나뭇 가지를 태운 재로 만든 청흑색(靑黑色) 물감으로 여러가지 모양의 눈썹을 그려 넣었다. 이와 같은 눈썹 화장을 대미(黛眉)라고 칭했다.
당 나라 때 부녀자들이 사용한 대미의 명칭은 여러 종류가 있다. 가늘고 긴 눈썹은 아미(蛾眉)라고 불렀고 폭이 넓은 눈썹은 광미(廣眉)라고 불렀다. 잠화사여도(簪花仕女圖)의 귀족 부녀자들의 눈썹은 광미이다.
당시(唐詩)에 보면 청대점미미세장(靑黛點眉眉細長)” 이란 시구(詩句)가 있다.
다시 말하면 짙은 푸른빛으로 그린 가늘고 긴 눈썹!” 이란 뜻이다.
교윤경대약잔장(輕黛約殘粧)” 이란 시구도 있다.
다시 말하면 솜씨있고 고르게 칠한 어렴풋이 남아있는 눈썹 화장이란 뜻이다.
당 나라 현종(玄宗)은 화공(畵工)들에게 명하여 십미도(十眉圖)”를 그리게 하였다. 그중 원앙(鴛鴦), 소산(小山), 오악(五嶽), 삼봉(三峯), 수주(垂珠), 월능(月稜), 분초(分梢), 함연(涵煙), 불운(拂雲), 도훈(倒暈) 등이 있다.
가늘고 긴 선녀들의 눈썹 처럼 거의 두 번 그린 눈썹 등 눈썹의 모양에 관하여 연구를 많이 한 흔적이 보인다. 또 양미간에 꽃 무늬 장식 뿐만 아니라 얼굴에도 꽃 무늬 장식을 하고 이마에 금속으로 만든 꽃 무늬 장식도 붙였다. 당말(唐末) 까지 입술에는 석류교(石榴嬌)와 대홍춘(大紅春)과 성성훈(猩猩暈) 등 연지를 발랐다.
그리고 얼굴 전체에 백분을 바르고 난 후 양쪽 볼에 연지를 짙게 또는 얕게 발라주는 화장법이 유행했었다. 주훈장(酒暈粧), 도화장(桃花粧), 비하장(飛霞粧) 등 화장법의 명칭이 있었다.
눈 뚜껑에 붉은 색 문신도 하고 봉선화의 꽃잎으로 눈 뚜껑을 붉은 색으로 물들이기도 하였다.
당대 부녀자들에게 면엽()이 유행했었다.
면엽()이란?
얼굴의 한 쪽 볼에 색깔 무늬를 만들어 귀부인 티를 내는 화장술이다. 주로 빨강색 안료(顔料)나 파란색 안료나 주홍색 안료를 달 모양이나 동전 모양이나 기타 여러가지 모양으로 칠했다.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즉시 모방하여 서로 미()의 경쟁을 하였다. 면엽()은 계속 발전하여 인공 보조개 만드는 화장술로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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