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3일 화요일
두보(杜甫)와 당뇨병(糖尿病)
두보(杜甫)와 당뇨병(糖尿病)
당(唐) 나라 때 시인(诗人) 두보(杜甫)의 사인(死因)에 관하여 사학가(史학家)들은 “대담우자백주이졸(啖牛炙白酒而卒)”。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불고기 안주로 술을 과음한 탓이었다.” 는 뜻이다.
곽말약(郭沫若)은 두보(杜甫)는 “천열육부지물중독이망(天热肉腐之物中毒而亡)“ 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두보는 썩은 고기를 먹고 중독으로 사망하였다.”는뜻이다.
또《이백여두보(李白与杜甫)》란 책에 보면 “其实,杜甫之死与他生前患糖尿病有密切关系,他死于糖尿病并发症的可能性更大。”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두보의 죽음과 당뇨병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두보는 당뇨병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는 뜻이다.
한의학에서 당뇨병(糖尿病)은 “소갈병(消渴病)”이라고 칭하며 주요(主要) 증상(症状)은 다음(多饮)、다식(多食)、다뇨(多尿)、소수(消瘦) 등 이다.
또 《동원사군춘능행(同元使君春陵行)》에보면:“我多长卿病,日久思朝廷。肺枯渴太甚,漂泊公孙城。”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내가 오랫동안 장경병에 걸려 조정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폐의 고갈이 심하여 공손성을 유랑하였다.“ 는 뜻이다. 여기서 “장경병(长卿病)”은 소갈병(消渴病)이다.
사마상여(司马相如)와 탁문군(卓文君)의 애정고사(爱情故事)에 보면 사마상여(司马相如)의 자(字)는 장경(长卿)이고 한(汉) 나라 때 저명한(著名)한 문인(文人)이었는데 술을 좋아하였고 무절제한 음식물 섭취로 인하여 소갈병(消渴病)에 걸렸다. 고대(古代)의 시문(诗文) 속에 상용(常用)한 “장경병(长卿病)”은 소갈병(消渴病)을 의미한다. 사마상여(司马相如)는 사천성(四川省) 성도(成都) 태생이다. 그가 사천성(四川省) 임공현(临邛: 현재 공협시(邛崃市)의 현관으로 임명되었을 때 걸려있던 병을 “임공갈(临邛渴)” 이라고 칭했다.
시인(诗人) 이상은(李商隐) 역시 당뇨병(糖尿病)에 걸렸다. 그의 시(诗)에 보면 “嗟子久抱临邛渴,便欲因君问钓矶” 란 구절이 있다.
당뇨병(糖尿病)의 병인(病因)은 복잡(复杂)하나 고생하며 부당한 음식(饮食) 섭취와 음주(饮酒)와 밀접한 상관관계(相关關係)가 있다. 두보(杜甫)의 생활경력(生活经历)은 당뇨병과 관계가 깊다. 두보(杜甫)는 일 생 동안 유랑 생활을 했으며 매우 곤란한 생계(生计)를 유지하였고 근심 걱정과 음주량이 많았기 때문에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었으며 병정(病情)은 더욱 가중(加重)되었다. 당뇨병(糖尿病) 환자(患者)들은 영양불량(营养不良)이다. 영양분의 흡수(吸收)가 불량하므로 소수(消瘦) 증상이 나타난다.
두보는 오랫 동안 신체(身体)가 허약(虚弱)한 상태이었고 당뇨병의 병정(病情)이 가중(加重)되어 있는데다가 변질(变质)된 소고기(牛肉)와 함께 대량(大量)의 술(酒)을 마셨으므로 당뇨병(糖尿病) 합병증(合并症)을 유발하기 쉬었다.
두보가 장사(长沙)에서 8 명의 식구들과 함께 배를타고 악양(岳阳)으로 가는 도중(途中) 동정호(洞庭湖)를 지날 무렵 풍질(風疾)이 엄중하여 혼미현상(昏迷现象)이 나타나고 반신(半身)이 편고(偏枯)하여 선창에 드러누워 일어나지 못하였는데 당뇨병(糖尿病)의 합병증인 동증산중독(酮症酸中毒)이나 또는 급성심혈관병(急性心脑血管病) 발작(发作) 증상(症状)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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