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6일 목요일
형화(萤火)의 고사(故事)
형화(萤火)의 고사(故事)
형화(萤火)는 야광(夜光)이라고 칭하는데 현대인들은 형화충(萤火虫)을 개똥벌레 또는 반딧불이라고 부른다. 영어명(英語名)은 Firefly 이다. “낭형영설(囊萤映雪)”이란 사자성어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진(晋) 나라 때 차윤(车胤)은 집안 형편이 곤란하여 등유(燈油) 조차 살돈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여름밤에 형화충(萤火虫)을 숲속에 들어가서 수 십마리를 잡은 후 구멍이 뚫린 얇은 백견(白絹:백색 비단)으로 만든 주머니 속에 집어넣어 등불 삼아 책을 읽었다. 잡은 후 구멍이 뚫린 주머니 속에 집어넣어 등불 삼아 책을 읽었다. 형화충(萤火虫)의 미부(尾部:꼬리))에서 발출(发出)되는 미약(微弱)한 빛발을 책에 비추어 열심히 공부한 차윤(车胤)은 과거시험에 합격하여 벼슬이 어부대부(御史大夫)를 비롯하여 이부상서(吏部尚书)의 관직에 까지 올랐었다. 형화충(萤火虫)은 입약(入药) 할 뿐만 아니라 사람을 성공시키는 큰 작용(作用)도 해준다.
다음은 영설(映雪)에 관한 고사이다. 진(晋) 나라 때 손강(孙康)은 어느 날 밤 중에 꿈속에서 깨어났다. 창문 쪽으로 머리를 돌려보니 한 줄기 밝은 빛이 창문으로 들어왔다. 밤 사이에 대설(大雪)이 내려 밖앝이 훤하다. 그는 눈빛(雪光)을 사용하여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손강(孙康)은 얼른 의복을 차려입고 책을 들고 밖앝으로 나갔다. 손강(孙康)에겐 추위 따윈 아랑곳 없었다. 눈빛에 비추어 책을 읽다가 추우면 손발은 꽁꽁 얼었다. 그는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고 손바닥을 비벼 주었다. 그는 눈이 내린 밤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이와같은 고학(苦学) 정신(精神)으로 그는 포학지사(饱学之士)가 되었으며 후에 조정(朝廷)의 대관직(大官職)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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