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7일 금요일

고대(古代) 명인(名人)들과 생강(生薑) - (1) 소식(苏轼)

고대(古代) 명인(名人)들과 생강(生薑) - (1) 소식(苏轼) 소식(苏轼)이 항주(杭州) 태수(太守)로 임직(任职)되었다. 소식은 어느 날 정자사(净慈寺)로 놀러가서 절안의 주지(主持) 스님을 만났다. 그 당시 주지 스님은 80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학발동안(鹤发童颜)이었으며 정신(精神)이 정정하고 얼굴에서 윤기가 났으며 불그스레하였고 두 눈에서 생기가 나왔다. 소식(苏轼)은 기이한 생각이 들어 주지(主持) 스님에게 어떤 묘방(妙方)이 있어 장수(长寿)하시는 것입니까? 고 물었다. 주지(主持) 스님은 얼굴에 미소를 띄며 :“老衲每日用连皮嫩姜切片,温开水送服,已食四十余年矣。” 이라고 소식(苏轼)에게 대답했다. 다시 말하면 ”노승(老僧)은 매일 껍질이 붙어있는 생강편을 뜨거운 물 속에 집어넣어 차(茶) 대신 40여 년을 마셨습니다.” 는 뜻이다. 소식은 주지 스님의 말을 듣고나서 :“一斤生姜半斤 枣,二两白盐三两草,丁香沉香各半两,四两茴香一处捣。煎也好,泡也好,修合此药胜如宝。每日清晨饮一杯,一生容颜都不老。” 라고 시(詩)를 한 수(首) 읊었다. 다시 말하면 ”생강 한 근과 대추 반근과 정향 반냥(兩)과 침향 반냥(半兩)과 회향 4 냥(兩)을 함께 짛이겨 끓여서 마시거나 뜨거운 물 속에 담그어 두었다가 차 대신 마실 경우 보약 중 보약이다. 매일 새벽에 이 차(茶)를 한 컵 마시면 용모가 젊어진다.” 는 뜻이다. 소식의 이 시(詩)는 후세인(後世人)들이 《소침양방(苏 沈良方)》 속에 기재해 두었다. 그리고 이 처방의 이름을 “주안불로방(驻颜不老方)” 이라고 칭했다. 소식의 주안불로방은 역대 양생(养生) 의적(医籍)에 대부분 수록되어 있는 명방(名方)이다. 이로써 생강(生姜)은 항노쇠(抗衰老)의 공효(功效)가 있음이 증명되었다. 소식(苏轼 : 서기 1036 년 - 서기 1101 년)은 북송(北宋)의 문인(文人)이며 호(號)는 동파(東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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