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쟁이의 알(河豚子)
본초강목에 최초로 기록되어 있는 돈과 동물의 알(卵子)이다.
성미는 감(甘), 온(溫)이고 독이 있으며 심경(心經)으로 들어간다.
살충 작용이 있고 개선충창 등을 치료해 준다.
본초강목에 보면 ”치개선충창(治疥癬蟲瘡), 용하돈자동오공소연(用河豚子同蜈蚣燒硏), 향유조차지(香油調搽之).”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하돈자와 오공을 태워 가루내어 참기름과 짛이겨 발라주면 옴이 치료된다.” 는 뜻이다.
본경봉원(本經逢原)에 보면 ”하돈자필구지석회수중(河豚子必久漬石灰水中), 이후자식(而後煮食). 中其毒則脣舌麻瞀, 頭旋目眩, 足不任履, 行步欹側. 急宜探吐, 隨覓荻芽或蘆根搗汁灌之. 橄欖汁, 甘草汁皆可解. 若腹中絞痛, 昏迷倒僕者, 急用糞淸灌之, 遲則不救.”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복쟁이의 알을 석회수 속에 오랫 동안 담그어 두었다가 끓여서 복용한다. 복쟁이의 알을 먹고 중독되면 입술과 혀가 저리고 마비되며 눈이 침침하고 어지러우며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 없고 걸을 때 한 족으로 휘청거려 진다. 급히 토해 버리거나 물억새 풀의 싹을 구하여 즙을 내어 마시거나 노근(갈대 뿌리)의 즙을 내어 마시게 한다. 감람즙이나 감초의 즙도 해독시킨다. 복중에 동통이 심하여 혼미하여 쓰러진 경우 급히 똥물을 마셔야 한다. 늦으면 죽음을 면하기 어렵다.” 는 뜻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