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유봉친(鹿乳供亲)
주담자(周剡子)는 춘추시대 사람으로써 효성이 지극하였다.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는데 부모님이 연로하여 안질이 생겼다.
주담자(周剡子)는 사슴의 젖을 복용시켜 볼 생각이었다.
그래서 주담자(周剡子)는 사슴의 가죽을 둘러쓰고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다. 사슴의 무리속으로 끼어 들어가서 사슴의 젖을 짜서 병속에 담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을 봉양하였다.
어느 날 주담자(周剡子)는 사슴의 젖을 짜러 또 산속으로 들어갔다. 때마침 사냥꾼이 자기를 조준하여 사살하려고 하였다.
주담자(周剡子)는 즉시 사슴 가죽을 훌떡 벗어 버리고 일어서며 ”내가 사슴의 젖을 짜서 부모님을 봉양하려고 합니다.” 고 포수에게 말했다.
사냥꾼은 주담자(周剡子)의 효심에 감복하고 사슴의 젖을 함께 짜서 주담자(周剡子)를 데리고 산속에서 무사히 나왔다.
이상의 고사는 24 효(孝) 중 녹유봉친( 鹿乳奉亲)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周剡子,性至孝。父母年老,俱患双眼,思食鹿乳。剡子乃衣鹿皮,去深山,入鹿群之中,取鹿乳供亲。猎者见而欲射之。剡子具以情告,以免。
亲老思鹿乳,身挂褐毛衣。
若不高声语,山中带箭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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