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웅봉부성심불기(顧態奉父誠心不欺)
고웅(顧態)은 천성이 매우 효순한 사람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첩을 드려 두 아들을 낳았다. 고웅(顧態)은 서당 훈장을 하며 벌은 돈을 모두 아버지께 드렸다.
경자년 봄에 장씨의 사설 글방에 훈장으로 취직되었다. 장씨는 고선생의 효행에 관하여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훈장으로 부임하는 날 고웅(顧態) 선생에게 ”오늘 내가 고선생의 일 년치 급료를 한꺼번에 고선생의 아버지 몰래 일시불로 드릴 터이니 그 돈으로 밭을 사서 추수할 때 소작료를 받아 들이면 고선생의 수입을 증가시킬 것인데 어째서 급료를 아버지께 모두 드립니까?" 고 말했다.
고선생은 ”저의 아버지는 우리 집의 가장이시므로 아버지께 돈을 드리면 아버지께서 우리 집안을 위하여 잘 사용하실 것이며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식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쌀 몇 섬으로 나의 효심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고 대답하였다.
고웅(顧態)은 장씨로 부터 받은 일 년치 봉급을 모두 아버지께 바쳤다.
고선생의 부모에 대한 효순이 고선생의 자식들에게도 본보기가 되어 고선생의 자식들 역시 품행이 방정하고 효심이 지극하였다.
고선생의 아들 고제명(顧際明)은 20세도 되기 전에 과거 시험에 합격하여 한림원(翰林院)의 관직을 얻었다.
불교의 대승본생심지관경(大乘本生心地觀經)에 보면 ”자부지은(慈父之恩),고여산왕(高如山王)”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아버지의 은혜는 태산과 같이 크고 높다.”는 뜻이다.
또 유교의 효경(孝經)에 보면”효막대어엄부(孝莫大於嚴父)“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아버지에게 효도를 다해야 한다.”는 뜻이다.
고선생의 아버지께 대한 효도가 막대하였기 때문에 고선생은 슬하에 귀한 아들을 두었다. 인과응보에 “선유선보(善有善報)” 란 말이 있는데 “자기가 행한 선(善)은 되돌려 받는다.” 는 뜻이다.
이상의 고사는 인과응보고사류편 중 고웅봉부성심불기(顧態奉父誠心不欺)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顧態,是一位天性很孝順的人。他的父親娶妾,生了兩個兒子,十分鍾愛,顧先生以教書為職業,每年所得薪金,全數奉獻給父親。庚子年的春天,他受聘為張氏家塾的老師,到任的那日,張氏知道顧先生的孝行,就把全年的薪金,一次送給他,並且對他說;「今天我送給你的銀子,你的父親不知道,這裏有人出售田地,你可把這銀子買田,到了秋收以後,可以獲得幾石的租米,這樣才是增加收入的好辦法,何必把薪金都給父親呢!」顧態回答說:「父親是我家庭中的家長,我的薪金收入,應該都給父親分配應用,才能盡到做兒子的責任。我怎可為了幾石租米而改變孝心,怎敢把錢私用而欺騙我的父親呢?」他收受了張氏全年的薪金,仍是誠心恭敬的全數奉獻給父親。由於顧先生孝順的榜樣,所以他的兒子都有良好的品行,有一名叫際明的兒子,少年時就考中了進士,做到翰林的官位。(取材自德育古鑒)
湘清按:佛教的大乘本生心地觀經上說:「慈父之恩,高如山王。」儒家的孝經上說:「孝莫大於嚴父。」像本篇故事中的顧態先生,誠心尊敬其父,可說是莫大的孝,因而能得到高貴的兒子,真是善有善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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