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老年) 빈뇨증(頻尿症)의 침구치료
노년인들의 빈뇨증은 대부분 신기(腎氣)와 신양(腎陽)이 허(虛)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유(腎兪)와 명문(命門)을 취하여 뜸을 해주면 신기가 증강되고 신양허가 치료된다.
옥룡가(玉龍歌)에 보면 "신패(腎敗), 요허(腰虛), 소변다자구신유명문이혈(小便多者灸腎兪命門二穴)."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신기가 허(虛)하면 소변을 자주 보는데 신유와 명문에 뜸을 해라." 는 뜻이다.
관원(關元)은 임맥(任脈)과 족삼음경(足三陰經 : 肝,脾,腎)의 교회혈(交會穴)임과 동시에 소장의 모혈(募穴)이다.
관원의 바로 위에 있는 혈(穴)은 석문(石門)이고 관원의 바로 아래에 있는 혈은 방광의 모혈인 중극(中極)이다.
이상의 3 혈(穴)에 뜸을 해주면 하원(下元)의 허냉증(虛冷症)이 치료되므로 뇨빈증이 치료된다. 심경(心經)의 원혈(原穴) 신문(神門)에 침자해 주면 양심안신(養心安神)해 준다.
또 태계(太溪)는 신경(腎經)의 원혈(原穴)이며 태계에 침자해 주면 자음익신(滋陰益腎)의 공효가 있다.
태계와 신문에 침자해 주면 심신상교(心腎相交)가 발생한다.
노인들의 대부분은 중기(中氣) 부족이다.
고로 중완(中脘)과 족삼리(足三里)와 백회(百會)에 뜸을 해주면 보중익기(補中益氣)해 준다.
그러므로 신유, 명문, 신문, 태계, 관원에 침구 치료를 해 줄 경우 신기(腎氣)와 신양(腎陽)을 증강시켜 주므로 기화(氣化) 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요액(尿液)이 정상적으로 배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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