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방치료법(土方治療法)
우리들의 조상들은 자식들이 아플 때 어떻게 치료했는가? 아주 간단하면서도 안전한 치료방법을 사용했다. 예를 들면 강총보죽을 먹여 주고 뜨거운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며 손가락 끝에서 사혈시켜 질병을 치료했다. 이와같은 치료법은 몇 천년 동안 전해 내려오는 치료방법이었다.
할아버지 대(代)에서 부모님 대(代) 로 내려오면서 병에 걸리면 침이나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정도(正道)라고 인식했었다. 그래서 세대차이 때문에 질병치료 의견의 충돌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비를 맞고 옷이 흠뻑 젖은 채 집안으로 들어오는 손자들에게 할머니는 즉시 따뜻한 생강차를 한 컵 마시라고 권한다. 이것이 바로 전통 한의학이다.
감기가 들어 으슬 으슬 춥고 몸에 열이 날려고 할 때 할머니는 따뜻한 아랫목에 손자들을 눕혀놓고 두꺼운 이불을 덮어주며 땀을 내라고 말했다. 할머니가 시키는대로 하고 나면 그 이튿 날 몸이 거뜬해 진다. 이것이 바로 한의학이다.
감기가 들면 밥맛이 없어지기 쉽다. 이때 할머니는 하얀 쌀죽을 끓여 숟가락 끝에 간장을 조금 만 묻혀 쌀죽을 먹여 주었다. 이것이 바로 한의학이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한의사나 다름 없었다.
한의학의 정도(正道)란 무었인가? 누구든지 의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쉽게 사용 할수 있어야 하며 실제로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내용이 간단명료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알기쉬워야 한다.
한의학에서 음양(陰陽)을 강의한다. 사람이 낮에 일하는 것은 양(陽)이고 밤에 잠을 자는 것은 음(陰)이다. 또 한의학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음양의 평형(平衡)을 유지해야 된다고 강의한다.
음양(陰陽)의 평형(平衡)이란?
매일 밤에는 잠을 잘 자야하고 낮에는 일을 잘해야 되며 음식물을 잘 섭취해야 됨과 동시에 대소변이 창통되어야 만 음양(陰陽)의 평형(平衡)이 이루어져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것이 아주 간단한 음양평형(陰陽平衡)의 이론이다.
한의학의 원리는 간단하다. 조상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토방법(土方法) 속에 한의학의 심오한 도리가 숨어있다. 이러한 토방법 만 잘 터득하고 이용해도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끓여주는 한 사발의 강초보죽(姜蔥煲粥)은 약방에 가서 비싸게 돈을 지불하고 지어 온 감기약 보다 훨씬 효과가 있다. 조상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토방치료법(土方治療法)이야 말로 질병 치료의 정도(正道)임과 동시에 진정한 한의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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