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룡치수적이빙(斬龍治水的李冰)
촉국이 멸망한 후 다행히 천재지변은 별로 없었다.이빙(李冰)은 낙현(洛縣)에 있는 장산(章山)의 한 지맥의 민산(岷山) 지역에서 태어났으므로 직접 자기의 눈으로 천서(川西) 평원에 홍수가 범람하여 백성들이 고통 받는 것을 보고 자랐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홍수의 피해를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 생각하며 자랐다. 이빙(李冰)이 성인이 된 후 치수 사어업에 공적을 남겨 진(秦) 나라 소왕(昭王 :기원 전 255년 –기원 전 251년)은 이빙(李冰)을 촉군(蜀郡) 태수(太守)에 봉했다. 이빙(李冰)도 망제와 마찬가지로 백성들의 생활에 관하여 비상한 관심을 갖고 백성들을 사랑하였다. 이빙(李冰)역시 촉군에 임명받고 내려와 백성들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많이 하였다. 그중 백성들의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기억되는 것은 홍수의 피해를 방지해 준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강물을 이용할 수 있게 관개시설을 하여 논 농사와 밭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었다. 이빙(李冰)이 처음 촉군에 군수로 임명되어 부임했을 때 강수(江水)의 수신(水神)이 색(色)을 좋아하였기 때문에 매년 아름다운 처녀 두 명을 많은 돈을 주고 사서 수신의 신부로 헌납햇었다. 조금만 수신의 뜻에 어긋나도 수신은 즉시 노하여 강물에 큰 파도를 일으키고 강물을 넘치게 하여 백성들을 괴롭혔다. 변태성욕증이 있는 환자인 수신에게 처녀를 바치기 위하여 매년 백성들은 돈을 거두었다. 이빙(李冰)은 강신(江神)이 이 지역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빙(李冰)은 ”금년에는 강신의 제물로 바칠 처녀를 사기 위한 돈을 백성들로 부터 수금하지 않겠습니다. 나 홀로 강신에게 두 명의 처녀를 바치겠습니다.” 고 백성들에게 말했다. 강신에게 두 처녀를 시집 보내는 날이 돌아 왔다. 이빙(李冰)은 강신에게 바칠 두 처녀를 예쁘게 화장시켜 강변으로 데리고 왔다. 강물 깊쑥히 있는 강신에게 처녀를 바칠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강변에 차려놓은 강신의 신단 위에 강신의 신좌를 설치해 놓았고 향불을 피우고 촛불을 밝혀놓고 술과 각종 과일과 기타 제사에 필요한 물건을 모두 진열해 놓았다. 단상 아래엔 한패거리의 악대가 각종 악기를 사용하여 연주하고 있었으므로 주위는 벅적 벅적하고 왁자지껄하였다. 이빙(李冰)은 한 잔의 술을 따라 신좌 앞으로 다가서며 강신을 향하여 경주(敬酒)하며 ”내가 현재 누리고 있는 영화는 나의 구족(九族)까지 먹고 살기에 충분합니다. 강군대신(江君大神)이여! 당신의 존경스런 모습을 한 번 드러내소서! 그리고 나로 하여금 당신께 술 한 잔 올리게 하여 주옵소서!” 라고 옷깃을 여미며 숙연히 경의를 표시했다. 신좌(神座)위에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고요한 적막이 흐르고 있었다. 이빙은 혼자서 ”좋습니다. 건배합시다.” 고 중얼 거렸다. 이빙(李冰)은 즉시 술 한 잔을 다 마셨다. 그러나 신좌 위에 진열되어 있는 몇 잔의 술은 한 방울도 없어지지 않고 그대 남아 있었다. 이빙(李冰)은 노여움을 참지 못하고 성난 표정으로 ”아무런 대답이 없는 걸 보니 강군은 사람이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나와 생사를 판가름해 봅시다.” 고 말했다. 이빙(李冰)은 말을 마치자 마자 허리에 차고 있던 칼을 빼들었다. 별안간 이빙의 형상은 보이지 않았다. 그때 모든 주악은 그쳤으며 왁자지껄하며 떠들던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잠시 후 강 건너편 절벽 위에 두 마리의 잿빛 소들이 싸움을 하고 있었다. 한참 동안 싸움을 하더니 종적을 감추었다. 또 다시 이빙(李冰)의 모습은 신좌 앞에 나타났다. 이빙(李冰)의 온 몸은 땀으로 목욕을 한 것 같았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후유!소리를 지르며 신단 앞에 나타서 ”여러분!매우 피곤한 전투입니다.내가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하여 주십시요.내가 싸움을 할 때 나의 얼굴은 남쪽을 향하여 있을 것이며 나의 허리엔 하얀색 띠를 차고 있을 것입니다.”고 말했다.이때 또 다시 회색빛 소와 소로 변한 강신은 강변의 절벽 위에서 전투를 시작했다.하얀색 띠를 허리에 두른 소가 띠를 두르지않은 소를 칼로 찔러 죽여 버렸다.이러한 사건이 있은 후 백성들은 홍수의 피해를 면했다.이상은 요괴(妖怪)를 죽인 가장 오래된 전설이다.현재 관현 서문성 밖에 가보면 투계대가 있는데 투시대라고도 부른다.이빙(李冰)이 강신(江神)을 정복한 후 서문성 서쪽에 있는 옥녀방 부근의 백사우의 강물 속에 돌로 사람 모양을 만든 삼석인을 세워 두었다.그리고 나서 이빙(李冰)은 강신과 다음과 같이 약속하였다.”아무리 가물어도 강물이 삼석인의 발등 밑으로 떨어지면 않되고 장마가 져서 강물이 넘친다 해도 삼석인의 어깨 이상 물이 올라와도 않된다.”이빙(李冰)은 또 수 천개의 대나무 바구니 속에 돌멩이를 가득채워서 길이 330미터쯤 되는 댐을 쌓았다.이 댐은 수재를 방지해 줌은 물론 한재도 방지해 주었다.이빙(李冰)부자의 치수 공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백성들은 강변 뚝에 숭덕묘를 건립하였다.매년 봄철에서 여름철로 바귈 무렵 모내기가 거의 다 끝나 갈 때 인근 각처에서 농민들이 숭덕묘 앞에 연일 모여들어 향불을 피우고 촛불을 밝혀놓고 이왕의 제사를 지낸다.통계에 의하면 매년 약 5만 마리의 양이 숭덕묘 앞에서 이빙을 추모하는 제사에 제물로 바쳐진다고 한다.이빙(李冰)아들의 이름은 이빙아(李冰兒)이며 아버지의 치수 사업을 열심히 도와 주었다.
이상의 고사는 중국신화고사 중 참룡치수적이빙(斬龍治水的李冰)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2500多年以前,秦蜀郡太守李冰,带领其子和蜀民在灌口(今都江堰市),日夜奋战,终于降服了作恶多端的孽龙,治好了水患。忽然感到浑身疲劳不堪,眼前一黑,昏倒在伏龙观前。半响,才慢慢苏醒过来。
这时,一个头戴斗笠,身着蓝衫,脚登草鞋,风尘仆仆的干瘦老汉,两眼淌泪,双膝跪在地上慢慢地向李冰陈述:“禀太守!小神乃洛县(今什邡市)高景关的土地。近月来,高景关上平白无故的冒出一座龙神庙。那庙中龙神一日要吃三牲九头,十日要吃童男童女一对。这几天,无人愿与它送去吃的,它便兴风作浪涌水赶石,堵在关前瀑口。把瀑口以上的红白场、八角庙、高桥镇,变为西海;使瀑口以下的两岸良田,喳口裂缝,颗粒无收。沿岸百姓,痛不欲生。小神深知太守降龙擒怪,道法高强,特地前来求救!”李冰听罢,令土地稍坐片刻,手抚长须,剑眉紧锁,深深地陷入沉思之中……
原来,李冰出生在与洛县章山一脉的岷山地域。小时,眼见川西平原洪水泛滥成灾,百姓叫苦不迭,便萌发治理水患之念。于是,他发奋读书,深钻天文地理知识,研究治水之方。由于他对蜀地山川河流了如指掌,成人后治水屡建奇功,秦昭王心喜,封他为蜀郡太守。上任后,他带领蜀民兴修了举世闻名的都江堰,凿平了青衣江涵岩(今夹江县境内),疏通了汶井江、羊摩江(今邛崃、崇庆、双流等县境内),使百姓安居乐业,五谷丰登……
李冰想到这里,对土地道:“吾决不让这妖孽残害家乡父老!”于是,他叫人牵来一匹马,叫土地神上马带路,自己率三官等文士武将直奔高景关而去。 李冰一行来到高景关下,他令三官和上地神等关下留步,自己佩带斩龙剑,独步上关。他抬头仰望,两山对峙,青狮白象堵严瀑口。瀑口上,一片汪洋,波浪滔天;瀑口下,一片焦黄,稻禾干枯。悬岩峭壁之下,屹立着一座巍峨的庙宇。斗大的“龙神庙”三字映人眼帘。阴暗的大殿正中,端坐着一个面目狰狞,戴金盔穿金甲的龙神。龙神头顶上冒出一团黑气,背后隐卧着一条张开血盆大口的恶龙。龙嘴两旁,白骨累累,一股难闻的血腥味直往上窜。这孽畜正是从他手中逃掉的西海龙王敖顺的九太子!找了它多年,今天却在这里相遇。
恶龙九太子一眼见到李冰,本待前去硬拼,又恐非李冰对手。埋下龙头,想出一条吃掉李冰的毒计。你看他,口吹一团妖气,自己摇头一变,变成一慈眉善目,双手捧拳的慈航真人站立岩石上道:“李公!尔功德无量,吾来度尔成仙!”
李冰一见龙神庙消失得无影无踪,面前这慈航真人的头顶上,仍然冒着一团黑气。这又是恶龙九太子所为。他抽出手中斩龙剑,大吼一声:“胆大的孽畜!竟敢变着普渡众生的慈航真人骗吾。吃吾一剑!”说罢一剑刺去。
恶龙九太子见诈骗未遂,一股青烟冲上天空。一摆龙头,变作一条九头龙,张牙舞爪地向李冰扑来。李冰念动真言,从高景关下的凉风洞里唤出风神,从热风洞里调来火神,祭起斩龙剑,剑即变作无数把飞剑,直向恶龙九太子刺去。李冰大显神威,恶龙跳进黑滩子里翻江倒海。风神吹出的神风,使恶龙难睁双眼。火神放出的神火,让恶龙皮烂肉焦。神龙混战了三天三夜,李冰越战越勇,一剑劈开了黑滩子里的巨石,杀死了恶龙。一鼓作气地率领将士百姓凿开了被恶龙九太子堵死了的瀑口。从此,瀑口以上再不是一片汪洋大海了。瀑口以下的洛县、彭州、汉州的大片良田五谷丰登。李冰为永保高景关下的瀑口畅通无阻,便留下三官,配合土地神,永镇瀑口,保一方平安。
一日,时年67岁的李冰,站在高景关右侧的后城治山石之上,抚须佩剑,放眼成都。只见沟渠纵横,千里沃野,稻谷金黄,心中喜悦。忽闻仙风吹拂,仙乐齐鸣。只见羽衣使者,从天而降,说道:“李公之德,垂名天府,玉帝命吾等迎公上天!”言毕,羽衣使者带李冰飞升而去。
后来,人们把李冰飞升上天的那块岩石,称为升仙台。在离升仙台不远的地方,建起了李冰衣冠墓。同时,在高景关瀑口旁边,修建了镇守瀑口的三官庙和祭祀李冰的大王庙道观。每年农历6月24日是李冰诞辰之日,这天,大王庙道观热闹非常,香烟缭绕,游人如织。李冰升仙的传说也一代一代地流传下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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