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3일 월요일

선인청가실신통(仙人聽歌失神通)

선인청가실신통(仙人聽歌失神通)
대파사론(
大婆沙論)에 보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옛날 옛적에 즐타연나왕이 궁녀들을 데리고 명산대천으로 나들이를 나아가 향을 피우고 오악을 울리고 나체로 춤을 추게하였다. 향기가 짙은데 이와 같은 향은 일반 세상에서는 맡아보기 어렵다. 이때 500 선인들이 신통력을 이용하여 공중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500
선인들은 아름다운 궁녀들의 노래 소리를 듣고 나체 춤을 구경하였다. 나쁜 욕심이 500 선인들의 마음을 더렵혀 신통력이 없어져 버렸다. 그리하여 500 선인들은 일제히 땅으로 떨어졌다.
왕은 너희들은 무엇하는 사람들이냐?” 500 선인들에게 물었다.

500
선인들은 우리들은 선인들입니다.” 고 왕에게 아뢰었다.

왕은 또 다시 너희들의 신통력이 없어졌구나?” 고 말했다.
선인들은 금방 저희들의 신통력이 없어졌습니다.” 고 왕에게 아뢰었다.
왕은 대노하여 어디서 감히 나의 궁녀들이 나체로 춤을 추는 것을 보다니! 속세를 떠나지 못했군! 여봐라! 도끼로 저놈들의 수족을 찍어 잘라 버려라?” 고 신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선인들이 이 세상의 노래를 듣고 나체 춤을 구경할 경우 신통력을 잃어버린다. 그 해()는 엄청나게 크므로 선인들의 수족이 절단 당한 것이다.
승려들도 기생들의 노래를 듣고 춤을 추는 것을 구경할 경우 큰 해를 입는다는 것은 말을 하지 않아도 알수 있다."

이상의 고사는 견현사제(見賢思齊) 중 음주자국파가망(飮酒者國破家亡)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大婆沙論》:古時有騭陀衍那王,帶了宮娥女,遊山玩水,燒名香,奏五樂,作裸體之舞。香氣芬馥,世間難得幾回聞。時有五百仙人,乘神通由空飛行經過,觀舞聞歌,心生貪染,遂失神通,一時墮下。王問道:們是什人?答:是仙人。又問:得神通否?答:曾得今失。王怒道:不離欲人,竟敢觀我宮人裸舞。遂令去手足。請看仙人「觀」舞「聽」歌,且喪失神通,乃至被去手足,其害「如是」之大,何「況」凡夫僧,「自作」歌舞倡伎,受害之大,不言可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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