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조직
손상(手部畸形)
손 안에 있는 근육 손상 후 수부(手部)에 기형이 발생한다.
주로 합곡혈(合谷穴)
사고가 가장 많다.
합곡혈은 수양명 대장경의 원혈(原穴)이다.
합곡혈은 침자 혈위 중 사용 빈도가 높은 혈위이다.
합곡혈은
제 1 장골(掌骨)과 제 2 장골 사이에 있고 천층(淺層)엔 배측골간근(背側骨間筋)이 있고 심층엔 모지구근(母指球筋)이 있다.
배측골간근에
침자로 인한 손상을 입으면 손가락을 움직이는데 장애를 가져 온다.
일반적으로 12세 이내의 아동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왜냐하면 수근(手根)을
형성하는 8개의 작은 수근골(手根骨 : Carpal Bone)의 완전 골화(骨化) 시기는 생후 8 년 내지
12년 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득기(得氣)를
얻기 위하여 침끝의 방향을 이리 저리 바꾸거나 침을 찔렀다 뺐다 반복할
경우 근육이 손상을 입는다.
또 전침(電針)을 합곡혈에
사용할 때 전류의 강도가
지나치거나 자극 빈율(頻率)이 빠를 경우 근육에 손상을
입히기 쉽다.
임상
중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합곡혈에 침자 후 홍종(紅腫)과 동통감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경우 일 주일 후에 홍종과 동통감은 사라진다. 그러나 점점 엄지의
외전(外轉)이 불편해 지고 수부의 기형이 나타난다. 수부의 기형 발생 시기는 침자 후 1 주일 후 부터 1 년 사이에 나타난다.
환자에 따라 손가락 관절을 굴곡할 때와 펼칠 때 불편을 느낀다. 이는
단모지외전근(短母指外轉筋 : Abductor Pollicis
Brevis Muscle)과 단모지굴근(短母指屈筋 :
Flexor Pollicis Brevis Muscle)과 모지대립근(母指對立筋 : Opponence Pollicis Muscle)과 모지내전근(母指內轉筋 : Abductor Pollicis Muscle)에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또 합곡혈 부위에 단단한 응어리가 만져진다. 병정이 심한 경우
대어제(大魚際) 부위가 위축된다. 왜냐하면 근섬유(筋纖維)의 일부가 괴사했거나 섬유조직 증생(增生)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의 근육과 조직은 발육 도상에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합곡혈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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