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7일 토요일

예어(鳢魚:가물치)

예어(:가물치)
예어(: 가물치)는 예과() 동물 오예()를 일컫는데 신농본초경에 여어蠡魚) 또는 동어()로 기록되어 있다.
흑어(黑魚), 오봉(烏棒), 사두어(蛇頭魚), 길태(鲒鲐) 등 별명을 갖고 있다.
우리말로는 가물치이다. 학명은 Channa Striatus 이고 영어명은 Snakehead 이다. 왜냐하면 머리 부분이 뱀의 대가리와 흡사하기 때문에 얻은 이름이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주 원산이며 담수어(淡水魚)이고 육식성(肉食性)으로써 작은 물고기와 새우와 수생곤충과 쥐와 개구리도 잡아 먹는다.
2, 3 년 된 암놈이 한 번에 15000 개의 알을 낳는데 1 년에 5 번 산란한다. 그러므로 암놈 한 마리가 1 년에 75000 개의 알을 낳는다.
생장이 빠르고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육지에서도 4 일간 생존한다. 죽은 후에도 잘 부패하지 않기 때문에 장거리 운송하기 편리하다.
중국 사람들은 반중가효(盤中佳肴 : 맛 좋은 술 안주)라고 칭한다.
예어(: 가물치)의 성미는 감(), ()이고 폐()와 비()와 위()로 들어간다.
청열거풍, 보간익신, 거어생신(祛瘀生新), 자보조양(滋補調養), 건비이수(健脾利水), 생기보혈(生肌補血) 작용이 있고 신속한 상구유합(傷口癒合) 작용이 있다.
병후(病後)와 산후(産後)와 수술 후에 보양식으로 사용한다.
또 수종(水腫)을 치료해 주고 습비(濕痺)와 각기와 치질과 개선(疥癬) 등을 치료해 준다.
본초도경(本草圖經) 보면 主姙娠有水氣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임신수종을 치료해 준다.” 는 뜻이다.
식의심경(食醫心鏡)에 보면 治十種水氣病:魚一頭, 重一斤以上, 熟取汁, 和冬瓜, 蔥白作羹食之.”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한 근 이상 짜리 가물치를 푹삶아 국물을 내고 동과와 파의 흰 부분을 섞어 국을 끓여 복용하면 모든 수종이 치료된다.” 는 뜻이다.
본경봉원(本經逢原)에 보면 治水腫腹大:魚去腹垢, 入獨顆蒜令滿, 外塗濕黃泥, 炭火炙食, 屢效.”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복수종대의 치료 : 가물치의 내장을 모두 긁어 낸 후 마늘을 가득 채우고 나서 겉에 황토흙을 발라 숯불에 구워서 먹는다.” 는 뜻이다.
가물치의 담()의 성미는 고(), (), ()이고 폐와 간으로 들어 간다.
음력 섣달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약용한다.
청열해독 작용이 있으므로 폐열(肺熱)을 내려주고 인후종통을 치료해 준다.
명목퇴예(明目退翳) 작용이 있으므로 간화(肝火)를 제거시켜 주고 안구각막병을 치료해 준다.
본초재신(本草再新)에 보면 심화(心火)를 사()해 주고 귀를 밝혀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가물치의 창자는 치질의 치료에 사용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가물치의 피는 보간익신(補肝益腎) 작용이 있으므로 요통과 무릎 관절염을 치료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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