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황갈반(黃褐斑)
인체내의 음양의 평형이 실조된 여성의 경우 얼굴에 반점이 생긴다.
한의학에서 한약과 추나와 침구와 식료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양생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실은 음양의 평형을 유지해 주기 위한 방법이다.
음양의 평형을 이루어 주면 모든 질병은 자연적으로 물러가기 마련이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 보면“치병필구어본(治病必求於本)”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질병의 치료는 본을 구하는데 있다.” 는 뜻이다.
여기서 본(本)이란 무엇인가? 본(本)은 음양(陰陽)을 일컫는다.
여성들의 아름다운 얼굴에 황갈반이 생기면 고민이 생긴다.
얼굴의 황갈반은 나무잎이 노랗게 색깔이 변한 것과 같다. 뿌리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노랗게 변한 나무 잎사귀에 녹색 페이트 칠을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황갈반은 여성들의 신체내에 음양의 평형이 깨어졌다는 신호이다.
여성들의 신체는 달(月)과 같다. 달은 한 달에 한 번 찼다 기운다. 여성들의 체내의 기(氣)와 혈(血)도 매달 한 번씩 찼다 이지러진다.
기(氣)는 양(陽)이고 혈(血)은 음(陰)이다. 그래서 여성들의 기혈은 신체의 음양의 변화에 따라 찼다 기울었다 한다. 그런데 마음이 상하는 일이 생긴다던가 억울한 심정이 생길 경우 여성들의 기혈이 문란되어 음양의 평형이 실조된다. 그 결과 기체(氣滯)가 형성되거나 어혈(瘀血)이 발생한다. 인체의 어느 기관이나 부위에 어혈이 발생할 경우 질병이 발생한다.
얼굴에 어혈이 발생될 경우 그것이 황갈반의 원인이 된다.
서양 의학에서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황갈반 부위의 표피를 긁어낸다. 레이저 치료는 효과가 빠르나 후에 반복해서 황갈반이 나타난다.
한의학에서는 황갈반을 치료할 때 음양의 평형을 유지시켜 주는 방법을 택하는데 치료 효과는 느리나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한의학에서는 월경 전에 양(陽)을 붂돋아 주는 한약을 사용하고 월경 후에는 음(陰)을 붂돋아 주는 한약을 황갈반 치료에 사용한다. 그리고 월경시에는 활혈화어약(活血化瘀藥)을 쓴다.
월경이 끝남과 동시에 여성들은 일시적으로 음허(陰虛) 상태가 된다. 왜냐하면 대량의 음혈(陰血)이 유출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음양혈(滋陰養血)해 주는 식료나 처방이 필요하다. 대개 숙지황 9g 과 아교 6g 과 당귀 3g 을 수전복해 주면 효과가 좋다.
청(淸) 나라 때 온병학가 왕맹영(王孟英)은 돼지 고기가 자음(滋陰)에 최고라고 말했다. 돼지의 뼈(豬骨)와 돼지의 껍질(豬皮)도 자보음혈(滋補陰血)해 준다. 그러므로 월경이 끝난 후 감자탕은 자음보혈약이나 마찬가지이다.
여성들의 배란기가 지나면 양기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때 부터 여성들의 신체는 음전양(陰轉陽)의 상태로 돌입한다.
음생양(陰生陽),양생음(陽生陰) 이므로 음이 극성 할 경우 양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양은 음을 기초로하여 발생한다. 그러므로 이때 보양(補陽)해 주는 처방을 사용해야 된다. 예를들면 토사자(菟絲子)와 파극천(巴戟天) 등을 사용한다.
그러면 여성들의 체온은 상승하기 시작한다. 이는 양이 발전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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