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百日紅)
노학엄필기(老學奄筆記)에 보면 다음과 같은 고사(故事)가 실려 있다.
”명주사묘리(明州寺廟里), 주착일개명규지행적궁화상(住着一個名叫持行的窮和尙), 만복경륜(滿腹經綸). 유일년(有一年), 과춘절료(過春節了), 타간착별가인도재매저매나(他看着別家人都在買這買那), 자기야상외출매점동소(自己也想外出買点東西), 가구대몰유일문전(可口袋沒有一文錢), 불금탄식(不禁嘆息). 타망견정전재종적나일과광활적자미수(他望見庭前栽種的那一棵光滑的紫薇樹), 촉경생정(觸景生情), 사시자조도(寫詩自嘲道) : ”대수대피리(大樹大皮裏), 소수소피전(小樹小皮纏), 무피야과년(無皮也過年).”
다시 말하면 ”명주의 어느 절에 학식이 풍부한 가난한 스님이 한 분 있었다. 어느 해 봄이 돌아왔다. 사람들은 이것 저것 사들인다. 가난한 스님도 시장에 나가 무엇을 좀 사오려고 생각했다. 호주머니를 만져보니 무일푼이다. 스님은 탄식했다. 스님은 정원에 심어 놓은 반질 반질한 백일홍 한 그루를 바라보고 서 있었다. 백일홍을 어루 만지며 시상이 떠올라 스스로 자신을 조소하는 시를 읊었다. ”큰 나무들은 두꺼운 껍질이 있고 작은 나무들도 얇은 껍질로 둘러 싸여 있건 만 뜰앞에 심어 놓은 백일홍은 해가 묵었음에도 발가벗고 있구나!” 는 뜻이다.
스님은 자신을 백일홍과 견주어 비슷함을 발견하였다. 명주는 현재 절강성(浙江省)영파(寧波)이다.
고대 부터 중국에서는 하늘에 있는 자미성(紫薇星)은 황제의 보좌(寶座)라고 전해 내려 오고 있다. 그래서 황제 만을 돌보는 관원은 자미성(紫薇省)의 관료이며 자미랑(紫薇郞)이라고도 부른다. 그래서 자미관사(紫薇官舍)의 앞뒤로 자미수(紫薇樹)를 심어 놓았다.
당서(唐書)-백관지(百官志)에 보면 ”개원원년(713 년)개중서성위자미성(開元元年(713年)改中書省爲紫薇省), 중서령위자미령(中書令爲紫薇令).”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당(唐) 나라 제 10 대왕 현종(玄宗) 개원 원년에 중서성을 자미성이라고 개명했다. 그리고 중서령(中書令)을 자미령(紫薇令)이라고 바꾸어 불렀다.” 는 뜻이다.
중서성(中書省)은 중앙 삼성(三省)의 하나이다. 이때 부터 자미는 중서령(丞相)과 중서시랑(中書侍郞) 등의 대명사가 되었다.
백거이(白居易)의 자미화(紫薇花)란 시(詩) 속에 보면 ”자미화대자미옹(紫薇花對紫薇翁), 명목유동모부동(名目誰同貌不同).” 이라고 시를 읊었다.
다시 말하면 ”자미화는 자미옹을 일컫는데 비록 이름은 같으나 용모는 다르다.” 는 뜻이다.
현재 자미수는 정원수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옅은 보라색 꽃에 초록색 꽃잎을 지닌 취미(翠薇)와 유백색(乳白色) 꽃에 담녹색(淡綠色) 꽃잎을 가진 은미(銀薇)와 도홍색(桃紅色) 꽃을 피우는 홍미(紅薇) 등 여러 가지 품종이 있다.
자미수의 특징 중 하나는 무피(無皮)와 파양(怕痒)이다. 자미수는 매년 겉껍질을 만들어 내지 만 껍질은 스스로 떨어져 버린다. 껍질이 떨어진 후 나무가지는 빛이나고 신선하게 보이며 매끄럽다.
수령(樹齡)이 많은 자미수는 더 이상 겉껍질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나무의 근맥(筋脈)이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자미수를 후자탈(猴刺脫)이라고 칭한다.
후자탈(猴刺脫)이란?
원숭이들의 건드림으로 부터 벗어났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나무의 겉이 매끄럽고 윤이나기 때문에 원숭이들이 나무를 쳐다 만 보고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미수의 또 하나의 특징은 파양(怕痒)이다. 가려움을 탄다는 뜻인데 자미수의 외부 자극에 대한 생리반응이다. 사람들이 자미수의 나무 가지나 꽃이나 잎을 손으로 어루만지거나 쓰다듬을 경우 흔들거린다. 그래서 파양수(怕痒樹) 또는 양양화(痒痒花)란 이름을 얻었다. 자미수 나무 가지는 매끄럽고 섬세하며 미약하기 때문에 조금만 건드려도 저항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미화는 관상용으로 사용되어 왔다. 수 천년 전 부터 황궁(皇宮) 안에 심기 시작했다. 운남성(雲南省) 곤명시(昆明市) 태화사(太和寺) 내에 서 있는 두 그루의 자미수는 명(明) 나라 제 13 대왕 신종(神宗) 만력(萬曆) 연간에 심은 것으로써 수령(樹齡)이 430여 년이 넘은 고목인데도 불구하고 현재 까지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또 섬서성 면현(勉縣) 정군산(定軍山)의 무후묘(武候墓) 뒤에있는 침궁(寢宮) 옆에 서있는 자미수는 수령 500년이 넘었다. 자미화의 화기(花期)는 보통 3, 4 개월이나 긴 것은 5, 6 개월이다. 그래서 백일홍이란 이름을 얻었다. 자미수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만 쇠약해서 여위어 뼈가 드러난 것 처럼 생겼다. 그리고 순수하면서 고풍스럽기 때문에 사람들의 총애를 받는다.
고인들은 호자(虎刺)와 구기(枸杞)와 두견(杜鵑)과 모과(木瓜)와 석매(臘梅)와 문죽(文竹)과 산다(山茶)와 석류(石榴)와 취백(翠白)과 길경(吉慶)과 매(梅)와 도(桃)와 문월설(文月雪)과 나한송(羅漢松)과 봉미죽(鳳尾竹)과 치자(梔子)와 서부해당(西部海棠)과 더불어 자미수를 “분재(盆栽)의 십팔학사(十八學士)” 라고 칭했다.
송(宋) 나라 때 시인 양만리(揚萬里)는 다음과 같이 시(詩)를 읊었다.
”사치여취약환가(似痴如醉弱還佳), 로압풍기분외사(露壓風欺分外斜).
수도화무백일홍(誰道花無百日紅), 자미상방반년화(紫薇常放半年花)!”
다시 말하면 ”바보 처럼 술에 취한듯 흐느적 거리다가도 원상태로 되돌아와 아름다움을 되찾고 모진 바람이 불어 괴롭힐 땐 한 쪽으로 기울이네! 누가 화무백일홍이라고 말 했던가? 자미는 반년 동안 아름다운 꽃을 피우네!” 란 뜻이다.
양만리는 이 시 속에서 자미화가 오랫동안 꽃을 피운다는 것과 적응성이 강하다는 것과 자미수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양을 잘 묘사해 놓았다.
자미화의 성미(性味)는 한(寒), 산(酸), 미고(微苦)이고 활혈(活血), 지혈(止血), 해독(解毒), 소종(消腫) 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산후혈붕부지(産後血崩不止)와 객혈과 변혈과 각종 출혈증상을 치료해 주며 습진과 개나(疥癩)와 선창(癬瘡)과 유선염과 간염과 간경화와 복수 등을 치료해 준다.
현대 약리 분석 결과 자미화 속에 포함되어 있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유행성 감기 바이러스와 병독의 억제 작용이 있다고 나타났다.
자미화 30g 을 180cc 의 물속에 집어 넣고 물이 80cc 가 될때 까지 끓여서 매차 30g 내지 40g 씩 하루에 두 세 차례 복용하면 객혈, 토혈, 변혈이 치료된다.
자미화의 뿌리 역시 약용하며 옹저와 창독과 치통과 이질 등을 치료해 준다.
또 자미근(紫薇根) 30g 과 비파수근피(枇杷樹根皮) 30g 과 신선한 백급 5g 과 속단 5g 과 단자연동(煅自然銅) 9g 을 모두 가루내어 하루 두 차례 매차 3g 씩 따뜻한 물로 복용하고 남사등(南蛇藤)과 토우슬(土牛膝)을 짛이겨 골절 부위에 발라주고 판자로 고정시켜 주면 골절이 치유된다.
이질의 치료에는 자미근을 수전복하면 치료된다.
치통의 치료에는 자미근과 달걀을 함께 삶아서 달걀도 먹고 국물도 마시면 지통된다.
편두통의 치료에는 자미근 30g 과 돼지고기 60g 을 함께 삶아 먹으면 치료된다.
급성황달형 간염의 치료에는 자미근 15g 과 자미엽 15g 을 수전복한다.
자미엽 속에 들어있는 각종 알칼로이드는 습진과 이질과 출혈증상을 치료해 줌과 동시에 백후간균과 백색염주균을 사멸시킨다.
씨 속에는 마취 성분이 들어있고 수피(樹皮)는 일종의 흥분제 역할을 해주며 해열작용도 있다.
창상출혈 : 자미엽 30g 과 남과근(南瓜根) 30g 과 유월동(六月凍) 30g 과 철발탄(鐵發炭) 4.5g 을 모두 가루내어 환처에 발라주면 치료된다.
습진 : 자미엽 30g 을 삶은 물로 환처를 씻어주고 짛이겨 환처에 부쳐두면 치료된다.
자미수는 Sulfur Dioxide 와 Hydrogen Fluoride 와 Chlorine 을 배독시켜 주는 작용이 있다. 그외 각종 유독 가스 흡착율이 강하다. 과학자들은 자미수엽 1kg 은 10g 의 유독가스를 흡수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므로 자미수는 녹화와 미화와 오염을 방지해 주는 나무이다. 그래서 일본과 구미 각국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자미수 재배를 장려하고 있다. 녹화 사업의 일환으로 자미수 재배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
노학엄필기(老學奄筆記)에 보면 다음과 같은 고사(故事)가 실려 있다.
”명주사묘리(明州寺廟里), 주착일개명규지행적궁화상(住着一個名叫持行的窮和尙), 만복경륜(滿腹經綸). 유일년(有一年), 과춘절료(過春節了), 타간착별가인도재매저매나(他看着別家人都在買這買那), 자기야상외출매점동소(自己也想外出買点東西), 가구대몰유일문전(可口袋沒有一文錢), 불금탄식(不禁嘆息). 타망견정전재종적나일과광활적자미수(他望見庭前栽種的那一棵光滑的紫薇樹), 촉경생정(觸景生情), 사시자조도(寫詩自嘲道) : ”대수대피리(大樹大皮裏), 소수소피전(小樹小皮纏), 무피야과년(無皮也過年).”
다시 말하면 ”명주의 어느 절에 학식이 풍부한 가난한 스님이 한 분 있었다. 어느 해 봄이 돌아왔다. 사람들은 이것 저것 사들인다. 가난한 스님도 시장에 나가 무엇을 좀 사오려고 생각했다. 호주머니를 만져보니 무일푼이다. 스님은 탄식했다. 스님은 정원에 심어 놓은 반질 반질한 백일홍 한 그루를 바라보고 서 있었다. 백일홍을 어루 만지며 시상이 떠올라 스스로 자신을 조소하는 시를 읊었다. ”큰 나무들은 두꺼운 껍질이 있고 작은 나무들도 얇은 껍질로 둘러 싸여 있건 만 뜰앞에 심어 놓은 백일홍은 해가 묵었음에도 발가벗고 있구나!” 는 뜻이다.
스님은 자신을 백일홍과 견주어 비슷함을 발견하였다. 명주는 현재 절강성(浙江省)영파(寧波)이다.
고대 부터 중국에서는 하늘에 있는 자미성(紫薇星)은 황제의 보좌(寶座)라고 전해 내려 오고 있다. 그래서 황제 만을 돌보는 관원은 자미성(紫薇省)의 관료이며 자미랑(紫薇郞)이라고도 부른다. 그래서 자미관사(紫薇官舍)의 앞뒤로 자미수(紫薇樹)를 심어 놓았다.
당서(唐書)-백관지(百官志)에 보면 ”개원원년(713 년)개중서성위자미성(開元元年(713年)改中書省爲紫薇省), 중서령위자미령(中書令爲紫薇令).”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당(唐) 나라 제 10 대왕 현종(玄宗) 개원 원년에 중서성을 자미성이라고 개명했다. 그리고 중서령(中書令)을 자미령(紫薇令)이라고 바꾸어 불렀다.” 는 뜻이다.
중서성(中書省)은 중앙 삼성(三省)의 하나이다. 이때 부터 자미는 중서령(丞相)과 중서시랑(中書侍郞) 등의 대명사가 되었다.
백거이(白居易)의 자미화(紫薇花)란 시(詩) 속에 보면 ”자미화대자미옹(紫薇花對紫薇翁), 명목유동모부동(名目誰同貌不同).” 이라고 시를 읊었다.
다시 말하면 ”자미화는 자미옹을 일컫는데 비록 이름은 같으나 용모는 다르다.” 는 뜻이다.
현재 자미수는 정원수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옅은 보라색 꽃에 초록색 꽃잎을 지닌 취미(翠薇)와 유백색(乳白色) 꽃에 담녹색(淡綠色) 꽃잎을 가진 은미(銀薇)와 도홍색(桃紅色) 꽃을 피우는 홍미(紅薇) 등 여러 가지 품종이 있다.
자미수의 특징 중 하나는 무피(無皮)와 파양(怕痒)이다. 자미수는 매년 겉껍질을 만들어 내지 만 껍질은 스스로 떨어져 버린다. 껍질이 떨어진 후 나무가지는 빛이나고 신선하게 보이며 매끄럽다.
수령(樹齡)이 많은 자미수는 더 이상 겉껍질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나무의 근맥(筋脈)이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자미수를 후자탈(猴刺脫)이라고 칭한다.
후자탈(猴刺脫)이란?
원숭이들의 건드림으로 부터 벗어났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나무의 겉이 매끄럽고 윤이나기 때문에 원숭이들이 나무를 쳐다 만 보고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미수의 또 하나의 특징은 파양(怕痒)이다. 가려움을 탄다는 뜻인데 자미수의 외부 자극에 대한 생리반응이다. 사람들이 자미수의 나무 가지나 꽃이나 잎을 손으로 어루만지거나 쓰다듬을 경우 흔들거린다. 그래서 파양수(怕痒樹) 또는 양양화(痒痒花)란 이름을 얻었다. 자미수 나무 가지는 매끄럽고 섬세하며 미약하기 때문에 조금만 건드려도 저항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미화는 관상용으로 사용되어 왔다. 수 천년 전 부터 황궁(皇宮) 안에 심기 시작했다. 운남성(雲南省) 곤명시(昆明市) 태화사(太和寺) 내에 서 있는 두 그루의 자미수는 명(明) 나라 제 13 대왕 신종(神宗) 만력(萬曆) 연간에 심은 것으로써 수령(樹齡)이 430여 년이 넘은 고목인데도 불구하고 현재 까지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또 섬서성 면현(勉縣) 정군산(定軍山)의 무후묘(武候墓) 뒤에있는 침궁(寢宮) 옆에 서있는 자미수는 수령 500년이 넘었다. 자미화의 화기(花期)는 보통 3, 4 개월이나 긴 것은 5, 6 개월이다. 그래서 백일홍이란 이름을 얻었다. 자미수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만 쇠약해서 여위어 뼈가 드러난 것 처럼 생겼다. 그리고 순수하면서 고풍스럽기 때문에 사람들의 총애를 받는다.
고인들은 호자(虎刺)와 구기(枸杞)와 두견(杜鵑)과 모과(木瓜)와 석매(臘梅)와 문죽(文竹)과 산다(山茶)와 석류(石榴)와 취백(翠白)과 길경(吉慶)과 매(梅)와 도(桃)와 문월설(文月雪)과 나한송(羅漢松)과 봉미죽(鳳尾竹)과 치자(梔子)와 서부해당(西部海棠)과 더불어 자미수를 “분재(盆栽)의 십팔학사(十八學士)” 라고 칭했다.
송(宋) 나라 때 시인 양만리(揚萬里)는 다음과 같이 시(詩)를 읊었다.
”사치여취약환가(似痴如醉弱還佳), 로압풍기분외사(露壓風欺分外斜).
수도화무백일홍(誰道花無百日紅), 자미상방반년화(紫薇常放半年花)!”
다시 말하면 ”바보 처럼 술에 취한듯 흐느적 거리다가도 원상태로 되돌아와 아름다움을 되찾고 모진 바람이 불어 괴롭힐 땐 한 쪽으로 기울이네! 누가 화무백일홍이라고 말 했던가? 자미는 반년 동안 아름다운 꽃을 피우네!” 란 뜻이다.
양만리는 이 시 속에서 자미화가 오랫동안 꽃을 피운다는 것과 적응성이 강하다는 것과 자미수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양을 잘 묘사해 놓았다.
자미화의 성미(性味)는 한(寒), 산(酸), 미고(微苦)이고 활혈(活血), 지혈(止血), 해독(解毒), 소종(消腫) 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산후혈붕부지(産後血崩不止)와 객혈과 변혈과 각종 출혈증상을 치료해 주며 습진과 개나(疥癩)와 선창(癬瘡)과 유선염과 간염과 간경화와 복수 등을 치료해 준다.
현대 약리 분석 결과 자미화 속에 포함되어 있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유행성 감기 바이러스와 병독의 억제 작용이 있다고 나타났다.
자미화 30g 을 180cc 의 물속에 집어 넣고 물이 80cc 가 될때 까지 끓여서 매차 30g 내지 40g 씩 하루에 두 세 차례 복용하면 객혈, 토혈, 변혈이 치료된다.
자미화의 뿌리 역시 약용하며 옹저와 창독과 치통과 이질 등을 치료해 준다.
또 자미근(紫薇根) 30g 과 비파수근피(枇杷樹根皮) 30g 과 신선한 백급 5g 과 속단 5g 과 단자연동(煅自然銅) 9g 을 모두 가루내어 하루 두 차례 매차 3g 씩 따뜻한 물로 복용하고 남사등(南蛇藤)과 토우슬(土牛膝)을 짛이겨 골절 부위에 발라주고 판자로 고정시켜 주면 골절이 치유된다.
이질의 치료에는 자미근을 수전복하면 치료된다.
치통의 치료에는 자미근과 달걀을 함께 삶아서 달걀도 먹고 국물도 마시면 지통된다.
편두통의 치료에는 자미근 30g 과 돼지고기 60g 을 함께 삶아 먹으면 치료된다.
급성황달형 간염의 치료에는 자미근 15g 과 자미엽 15g 을 수전복한다.
자미엽 속에 들어있는 각종 알칼로이드는 습진과 이질과 출혈증상을 치료해 줌과 동시에 백후간균과 백색염주균을 사멸시킨다.
씨 속에는 마취 성분이 들어있고 수피(樹皮)는 일종의 흥분제 역할을 해주며 해열작용도 있다.
창상출혈 : 자미엽 30g 과 남과근(南瓜根) 30g 과 유월동(六月凍) 30g 과 철발탄(鐵發炭) 4.5g 을 모두 가루내어 환처에 발라주면 치료된다.
습진 : 자미엽 30g 을 삶은 물로 환처를 씻어주고 짛이겨 환처에 부쳐두면 치료된다.
자미수는 Sulfur Dioxide 와 Hydrogen Fluoride 와 Chlorine 을 배독시켜 주는 작용이 있다. 그외 각종 유독 가스 흡착율이 강하다. 과학자들은 자미수엽 1kg 은 10g 의 유독가스를 흡수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므로 자미수는 녹화와 미화와 오염을 방지해 주는 나무이다. 그래서 일본과 구미 각국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자미수 재배를 장려하고 있다. 녹화 사업의 일환으로 자미수 재배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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