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3일 월요일

보리수화(菩提樹花)

보리수화(菩提樹花)

보리수(菩提樹)의 학명은 Ficus Religiosa 이고 상과(桑科) 용속(榕屬) 또는 무화과속(無花果屬) 식물로써 상록 열대 교목(喬木)이다.

보리수(菩提樹)는 나무 가지와 잎이 무성하며 웅대하게 우뚝 솟아 있다. 키가 30m 까지 자라고 직경은 3m 이다. 잎은 녹색이고 망상(網狀) 엽맥(葉脈)을 갖고 있다. 잎의 표면은 반질 반질 광택이 나고 심장형(心臟形)이며 잎의 길이는 10cm 내지 17cm 이고 너비는 8cm 내지 12cm 이고 잎의 선단에 길이 2cm 내지 5cm 의 가늘고 긴 꼬리가 달려 있다.

새로 돋아 난 잎은 홍갈색(紅褐色)이고 엽병(葉柄)의 길이는 6cm 내지 10cm 이다. 7, 8 월에 가지에 편구형(偏球形) 돌기(突起)가 맺히는데 돌기를 칼로 찢어 보면 속에 과립상(顆粒狀)의 작은 꽃들이 들어 있다.

그래서 꽃대가 없으므로 무경(無梗)이고 꽃이 숨어 있으므로 은화과(隱花果)라고 칭하고 가지에서 돋아남으로 액생(腋生)이라고 말한다. 과실이 완전 성숙한 후에는 겉에 암자색(暗紫色) 반점이 나타나고 땅에 떨어지는데 불주(佛珠)의 재료로 사용되고 약용도 한다.

수피는 거칠고 회갈색이다.

독일어 Der Lindenbaum 은 보리수인데 실제로는 단수(椴樹)이다. 보리수(Ficus Religiosa)와는 다르다.

독일어의 Der Lindentee 와 영어의 Linden Tea 는 보리차(菩提茶)인데 실제로는 단수(椴樹)의 잎과 꽃으로 만든 차(茶)이다.

보리수(菩提樹)는 신성수(神聖樹), 사유수(思惟樹), 불수(佛樹), 각수(覺樹), 도수(道樹), 도장수(道場樹) 등의 별명을 갖고 있다. 사계절 상록 교목이며 동계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으나 승려가 사망한 날에는 잎의 색깔이 변하여 시들어지나 후에 다시 살아난다.

대만에서 자라는 보리수는 기후 관계로 낙엽 현상이 나타난다.

7, 8 월에 황갈색 꽃을 피우고 가지를 아름답게 장식해 주며 맑은 향기를 가득 풍긴다.

보리(菩提)는 범어(梵語 : Bodhi)인데 그 뜻은 정각(正覺) 또는 각오(覺悟)이다.

다시 말하면 “깨달았다.” 는 뜻이며 선과 악을 똑 바로 구별할 줄 알고 진리를 깨달았다는 뜻이며 인도 말로는 “지혜(智慧)” 란 말이다. 인도에서는 석가모니가 보리수 밑에서 보리(깨달음)를 얻었다고 해서 보리수(菩提樹)를 신성하게 여긴다.

영어로 보리수는 Peepul, Botree, Large Tree 등인데 웅대하다, 대자대비(大慈大悲), 명변선악(明辯善惡), 각오진리(覺悟眞理) 등의 뜻을 지니고 있다.

라틴어로는 Ficus Religiosa 인데 신성적(神聖的) 또는 종교적이란 뜻이다.

보리수(菩提樹)의 원산지는 인도이고 진(晉) 나라와 당(唐) 나라 때 중국으로 전입되었다.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에 보면 ”보리수자(菩提樹者), 고수백척(高數百尺), 불좌기하(佛座其下), 성등정걱(成等正覺), 인이위지보리수언(因而爲之菩提樹焉). 경간황백(莖幹黃白), 지엽청취(枝葉靑翠), 동하부조(冬夏不凋), 광선무변(光鲜無變)”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보리수(菩提樹)의 키는 백 척이나 된다. 석가모니는 그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그래서 보리수(菩提樹)란 이름을 얻었다. 줄기는 황백색이고 가지와 잎은 푸른색이며 일 년 사계절 푸르고 색깔이 아름답다.” 는 뜻이다.

과실의 색깔은 검고 단단하여 염불할 때 사용하는 염주를 만드는데 사용한다. 꽃은 7 월에 채집하여 약용한다.

보리수(菩提樹)의 잎사귀를 가성 소다(수산화나트륨)를 희석한 물속에 집어 넣고 끓이면 그물 모양의 잎사귀의 엽맥(葉脈) 만 남는다. 그 물로 먹물 삼아 글씨를 쓰면 매우 아름답다. 인도의 승려들은 보리수(菩提樹) 잎사귀를 물속에 담그어 둔 후 그 물로 불상(佛像)을 그리는 물감으로 사용한다.

다음은 선종(禪宗) 육조(六祖) 혜능(慧能)의 고사(故事)이다.

선종(禪宗) 오조(五祖) 홍인(弘忍)이 의발(衣鉢)을 전수할 제자를 여러 명의 제자 중에서 뽑으려고 하였다. 홍인은 제자들에게 자기의 마음을 담은 시(詩)를 한 수(首) 씩 써서 올리라고 말했다.

제자들 중에서 제일 나이가 많고 학식이 풍부한 신수(神秀)가 다음과 같은 시(詩)를 썼다.

”신여보리수(身如菩提樹), 심여명경대(心如明鏡臺) ; 시시근불식(時時勤拂拭), 면득야진애(免得惹塵埃).”

다시 말하면 ”몸은 보리수와 같고 마음은 밝은 거울과 똑 같게 하기 위하여 속세의 더러움에 때묻지 않도록 항상 털고 닦고 싶어라!” 는 뜻이다.

제자들은 모두 훌륭한 시(詩)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지식도 별로 없고 주방에서 자질 구레한 일을 하고있는 혜능(惠能)은 신수(神秀)의 시를 읽어본 후에 자정 까지 심사숙고하여 자기가 생각한 다음과 같은 시를 친구에게 써달라고 부탁하였다.

”보리본무수(菩提本無樹), 명경역비대(明鏡亦非臺);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 하처야진애(何處惹塵埃).”

다시 말하면 ”보리는 본시 나무가 아니고 명경 역시 대(臺)가 아니다. 본래 물질이 하나도 없으면 속세의 더러움으로 더렵혀지지 않는다.” 는 뜻이다.

그 날밤 홍인은 혜능(惠能)에게 의발을 전수했다. 이상은 중국 선종(禪宗)의 고사(故事)이다. 이로 인하여 중국 북방에서는 신수(神秀)가 점오파(漸悟派)를 형성했고 중국 남방에서는 혜능(惠能)이 돈오파(頓悟派)를 형성하게 되었다.

단수(椴樹)의 학명은 Tilia 이고 키는 30m 이고 직경은 1m 이다. 단수(椴樹)의 잎과 꽃은 약용하며 향기가 좋아 향수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단수화(椴樹花)에서 생산된 꿀은 향이 매우 진하다.

단수화(椴樹花)는 향기가 좋아 음료로 사용하고 떡을 만들 때 향료로도 사용되며 단수화차(椴樹花茶)는 발한 작용과 감기 예방 작용이 있다.

단수(椴樹)의 별명은 엽상과(葉上果)이다. 즉 과실이 잎사귀에 붙어 있다는 뜻이다.

단수(椴樹)의 뿌리는 약용하는데 성미(性味)는 고(苦), 온(溫)이다. 거풍활혈(祛風活血) 작용과 지통 작용이 있으므로 질타손상과 풍습둉통과 사지마목(四肢麻木)의 치료에 사용된다. 용량은 0.5 냥(兩) 내지 1 냥(兩)이고 수전복 또는 주복(酒服)한다.

보리(菩提)의 영문명은 Linden 이고 학명은 Tilia Europaea 이며 별명은 단수(椴樹), 서양보리(西洋菩提), 서양단수(西洋椴樹)이다.

보리수(菩提樹)의 학명은 Ficus Religiosa 이고 일종의 상과(桑科) 용속(榕屬) 또는 무화과속(無花果屬)이며 영문명 Linden 의 학명은 Tilia Europaea 인데 완전히 다른 품종이다.

독일어의 Linde 는 단수(椴樹)를 일컬으며 보리수(菩提樹)와는 다르다.

오스트리아의 저명한 작곡가 슈베르트(Schubert : 서기 1797 년 - 서기 1828 년)의 저명한 가곡 중 ”보리수(菩提樹)” 는 Linden 을 일컫는다.

단수(椴樹)의 키는 10m 쯤 된다. 수령이 1000여 년 된 것도 있다.

단수화(椴樹花 : 菩提花)는 양봉(養蜂)에 이용되고 향기가 독특한 보리화꿀(椴樹花꿀)을 생산한다.

보리화(椴樹花)의 성분 중 항자유기(抗自由基) 특성을 갖고 있는 곡황소(槲黃素 : Quercetin)는 소염 작용도 있다.

단수(椴樹)의 수피 속에 들어있는 섬유로 어망(漁網)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며 유럽의 길거리에서 흔히 볼수 있는 나무이다.

매년 여름 작은 황록색의 꽃을 피우는데 그 향기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유럽 사람들은 아이들이 보리수(椴樹) 밑에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어린 아이들의 정서를 진작시켜 주기 때문이다. 독일 사람들은 보리차(菩提茶)를 Mother’s Tea 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보리차(椴樹茶)는 긴장을 풀어주고 불면증을 치료해 주기 때문이다.

보리(椴樹 )의 화기(花期)는 7, 8 월 이고 결과기(結果期)는 8, 9 월이다. 신선한 보리(椴樹)의 꽃잎은 비타민 C 가 많이 들어있어 피부의 노화를 방지해 주고 죽은깨와 기미 등을 제거시켜 주며 건성 피부를 치료해 주고 꽃과 잎은 진정 효과가 있고 정신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불면증과 걱정 근심을 없애준다. 강혈지(降血脂) 효과가 있으므로 심혈관 경색을 방지해 주고 이뇨 작용과 발한 작용도 있다. 감비(減肥) 효과와 배독(排毒) 작용도 해준다.

또 양안미용(養顔美容) 작용과 월경불순을 치료해 주고 소간이기(疏肝理氣) 작용과 내분비선의 작용을 개선시켜 준다.

유럽 사람들은 소화를 돕기 위해서 걱정과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서 또 불면증을 치료해 주기 위해서 식후에 보리차(椴樹茶)를 마신다.

보리차(椴樹茶)는 강혈지(降血脂) 작용이 있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방지해 주고 심신을 안정시켜 줌으로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준다.

보리(椴樹)의 꽃 속에 들어 있는 Quercetin 성분은 소염, 항산화, 항암 작용이 있다. 또 Quercetin 은 강혈지 작용과 강혈압 작용이 있고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등 질병을 예방해 준다. 단 임신부는 신용(愼用)해야 된다.


단수(椴樹)의 수피(樹皮)와 근피(根皮) 역시 약용한다. 현대 약리 분석 실험 결과 보리수화(菩提樹花) 속에 함유되어 있는 점액과 휘발성유(揮發性油) 속에는 금합환순(金合歡醇)이 들어 있고 또 일종의 발한 작용을 해주는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다. 수피 속에는 지방과 왁스(Wax)와 젤라틴이 들어있다.

보리수화(菩提樹花 : 椴樹花)의 성미(性味)는 고(苦), 신(辛), 양(凉)이다. 발한(發汗) 작용과 해열(解熱) 작용과 진경(鎭痙) 작용이 있다. 보리수화(菩提樹花)는 풍한 감기와 노상구해(勞傷久咳)를 치료해 준다.

1. 풍한감기 : 보리화(椴樹花) 3g 을 따뜻한 물속에 집어 넣은 다음 설탕을 가미해서 복용한다.

2. 불면증과 다몽(多夢) : 보리화 3g(또는 보리수피(椴樹樹皮) 21g)과 비파엽(枇杷葉) 10g 을 수전하여 설탕을 가미해서 복용하거나 황주(黃酒)와 함께 복용하거나 꿀을 타서 복용한다.

또 보리수(菩提樹(椴樹))의 근피(根皮)의 성미(性味)는 삽(澁), 평(平)이고 담낭염과 매독과 임병(淋病)을 치료해 주고 보리수(椴樹)의 수피는 수렴 작용과 화농(化膿) 작용과 소종(消腫) 작용이 있으며 당뇨병의 치료에 사용된다.

치통과 치은통(齒龈痛)에 수피의 즙(汁)을 입 안에 머금고 있으면 지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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