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4일 수요일

통경(痛經)의 치료

통경(痛經)의 치료



한의학의 치료 방법 중에 비약물(非藥物) 보조 치료 방법이 있다.



다름 아니라 경락(經絡)을 때려주거나 혈위(穴位)를 안마나 지압해 주는 방법이다.



경락(經絡)이란?



인체내의 기혈(氣血)의 통로이다. 경락(經絡)은 인체내에 있는 5 장 6 부와 연결되어 있으며 경락(經絡)을 때려주거나 혈위를 안마나 지압해 주면 경락(經絡)이 잘 소통되고 기혈이 조절된다. 자기 피부를 손바닥으로 몇번 만 때리면 색깔이 붉게 변한다. 이는 혈액순환이 증가되었다는 증거이다.



한의학 이론에 “불통즉통(不通則痛), 통즉불통(通則不痛)” 이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통하지 않으면 아프고 통하면 아프지 않다.” 는 뜻이다.



문제가 발생한 혈위(穴位)는 때리거나 안마를 해주거나 지압을 해줄 때 특별히 아프다. 이는 아주 정상적인 반응이다. 어떤 사람들은 경락을 때리거나 혈위를 안마나 지압해 줄 경우 빨갛게 피부의 색깔이 변하기도 하고 멍이 들기도 하는데 3 일 내지 5 일 후면 멍든 자리가 스스로 사라지게 된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월경시 통증을 경험한다.



간단한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삼음교(三陰交)는 비경(脾經)의 혈위(穴位)이고 신경(腎經)이 이곳에서 비경(脾經)과 서로 교차된다. 음릉천(陰陵泉) 역시 비경(脾經)의 혈위이며 월경불순을 치료해 주는 혈위이다. 월경을 전후하여 이 두 혈위를 매일 3 분 내지 5 분 동안 만 지압해 주거나 안마를 해주면 비경과 신경의 혈액순환이 양호해져서 통경이 완화된다.



삼음교(三陰交)는 안쪽 복숭아뼈 위쪽으로 3 치(寸)되는 곳에 있다. 음릉천(陰陵泉)은 하퇴 중간 쯤에서 경골 후연에 손끝을 대고 경골(脛骨)을 따라 밀고 무릎쪽을 향하여 올라가면 무릎 밑에서 뼈가 구부러지면서 손끝이 더 이상 밀려 올라가지 못하고 멈춘다. 바로 그곳이 음릉천(陰陵泉)이다.



둘째 두 손바닥을 열이 날때 까지 서로 비빈 후 두 손바닥을 배꼽과 하복에 1 분 내지 2 분 동안 댄다. 그러면 통증이 경감된다. 따뜻한 손바닥을 하복에 대주면 포궁(胞宮)이 따뜻해 짐과 동시에 한사(寒邪)를 몰아내 주고 월경통(月經痛)이 사라진다.



셋째 얇게 썬 생강 다섯 편(片)을 끓인 후 흑설탕을 가미하여 따뜻할 때 마시면 허한(虛寒)과 외한(外寒)으로 인한 월경통(月經痛)이 사라진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