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8일 토요일

신주골(腎主骨)

신주골(腎主骨)



골(骨)과 수(髓 : marrow)의 생장 발육은 모두 신장과 관계가 있다.



그래서 황제내경(黃帝內經)-소문(素問)-음양응상대론(陰陽應象大論)에 보면 ”신생골수(腎生骨髓)”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신장은 골수를 만든다.” 는 뜻이다.



또 소문(素問)-역조론(逆調論)에 보면 ”신자수야(腎者水也), 이생우골(而生于骨), 신불생즉수불능만(腎不生則髓不能滿).”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신(腎)은 수장(水臟)이고 뼈를 생장하며 신(腎)이 골수를 만들지 않으면 골수가 충만하지 못하다.” 는 뜻이다.



현대 생리학자들과 생물학자와 화학자들이 황제내경(黃帝內經)의 학설을 증명해 보려고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현대 생리학자들은 신장(腎臟)의 기능이 배설 작용 뿐만 아니라 칼슘 흡수와 비타민 D3 를 활성화 시켜주는 칼슘 대사에 관여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칼슘 흡수와 비타민 D3 는 인체내의 골격대사(骨格代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00여년 전에 쓰여진 황제내경(黃帝內經)-소문(素問)에 기록된 ”신주골(腎主骨)” 이 현대 생리학자들에 의하여 증명된 셈이다. 2000여년 전에 살고 있던 사람들의 머리가 그처럼 명석했었을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비타민 D3 는 소장에 들어있는 음식물 중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켜 주고 인산염(燐酸鹽 : Phosphate)의 흡수를 증가시켜 준다. 비타민 D 는 생선의 간유(肝油)와 달걀 노른자위와 우유 등에 들어 있다.



피부에는 7-dehydrocholesterol 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햇빛 중에 들어있는 자외선(Ultraviolet Ray)에 의하여 비타민 D 를 만든다. 햇빛 없이는 피부에서 비타민 D3를 만들지 못한다. 햇빛에 의하여 피부에서 만들어진 비타민 D3 는 간(肝)으로 저장되고 다시 간에서 신장(腎臟)으로 전달되어 인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타민 D(1,25-dihydroxycholecalciferol)를 형성한다. 그래서 비타민 D 를 “햇빛 비타민” 이라고 부른다. 비타민 D 는 칼슘과 인을 흡수하여 뼈속에 집어 넣어 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