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4일 금요일
오보사(五步蛇)
오보사(五步蛇)는 진귀(珍贵)한 약재(药材) 중 하나이다. 오보사의 약용(药用) 가치(价值)에 관하여 당(唐) 나라 때 시인 유종원(柳宗元)은 《포사자설(捕蛇者说)》에“영주지야산이사(永州之野产异蛇),흑질이백장(黑质而白章)。촉초목(触草木),진사(尽死)。이교인(以啮人),무어지자(无御之者)。연득이랍지이위이(然得而腊之以为饵),가이이대풍(可以巳大风)、련(挛)、위(瘘)、력(疠),거사기(去死肌),살삼충(杀三虫)。”라고 기록해 놓았다. 다시 말하면 ”영주의 야산에 이상한 뱀이 살고 있는데 검겅 색깔의 몸둥이에 흰 무늬가 있고 초목을 스치고 지나가면 초목이 시들어 죽고 이 뱀에게 물린 사람은 살지 못한다. 그렇지만 이 뱀을 밀랍과 함께 복용하면 대풍과 경련과 양위와 돌림병 등을 치료해 주고 썩어 들어가는 근육을 살리고 3 충(蟲)을 박멸시켜 준다.” 는 뜻이다.
영주의 오륙리(五六里)에 영봉사(灵峰寺)가 있는데 영봉사 뒷편에 동굴이 있고 그 동굴 속에 오보사가 살고있다. 그런데 이 뱀은 잡기 매우 어렵다. 만일 잡을 경우 조공(朝貢)으로 임금님께 바쳐야 한다. 명(明) 나라 때 대의약학가(大医药学家) 이시진(李时珍)은 여러 차례 기주(蕲州)의 용봉산(龙峰山)에 올라가 오보사(五步蛇)들이 석남등(石南藤)을 먹고 있는 모습과 잡는 방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본초강목에 묘사해 놓았다. 또 본초강목《本草纲目》에 보면 “花蛇,湖、蜀皆有,今惟以蕲蛇擅名。" 라고 기록해 놓았다. 다시 말하면 ”백화사는 호남성과 호북성과 사천성(四川省)에 있는데 오늘 날에는 기주에 있는 백화사가 이름을 떨치고 있다.” 는 뜻이다. 기주는 호북성(湖北省)에 있는 이시진의 고향이다.
오보사(五步蛇)는 기주(蕲州)의 용봉산(龙峰山)과 기린산(麒麟山)과 봉황산(凤凰山)과 양호일대(雨湖一带)와 기춘(蕲春)과 희수(浠水)의 삼각산(三角山) 부근에 살고 있다. 청(清) 나라 때 고경성(顾景星)의 저서《황공설자(黄公说字)》에 보면 “谨按蕲地花蛇,有黄白黑三种,黄白二花可货数十金。黑花不过数金而已。昔产龙峰山洞,今无有,惟三角山出,如人手足为口齿所创,必以刀断去,稍迟则不能救。”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기주의 화사는 황백흑의 3 종이 있다. 황화사와 백화사의 가격이 흑화사 보다 훨씬 비싸다. 옛날에 용봉산 동굴 속에 화사들이 살고 있었는데 지금은 없고 삼각산에 살고 있다. 수족(手足)의 물린 부분을 즉시 칼로 도려내지 않으면 죽는다.” 는 뜻이다.
기사(蕲蛇)의 미(味)는 감(甘), 함(咸)이고 성(性)은 온(温)이다. 사육(蛇肉)은 풍습병(风湿病)을 치료해 주고 풍한사(风寒邪)를 제거시켜 주며 서근활락(舒筋活络) 작용과 진경(镇痉) 작용과 지양(止痒) 공능(功能)이 있으므로 풍습성관절산통(风湿性关节酸痛)과 사지마골신경통(四肢麻骨神经痛)과 풍탄역풍(风瘫疠风)과 개선(疥癣)과 황선(黄癣)과 피부소양(皮肤瘙痒)과 악창개선(恶疮疥癣)과 소아경풍(小儿惊风)과 구창(口疮) 등 질병을 치료해 준다.
이시진(李时珍)의 본초강목에 보면 백화사(白花蛇)는 거풍(祛风) 특성(特性)이 있으므로 반신불수(半身不遂) 중풍증(中风症) 치료에 “백화사주(白花蛇酒)”를 복용하면 탁월한 효험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대(现代) 약리(药理) 분석(分析) 결과 백화사(白花蛇)는 진정(镇静) 작용과 진통(镇痛) 작용이 있고 혈관(血管) 확장(扩张) 작용이 있으므로 강압(降压) 작용(作用)도 있다고 증명되었다.
사육방법(饲养方法):
기사의 식성은 광식성(广食性)이다. 개구리와 두꺼비(蟾蜍)와 도마뱀(蜥蜴)과 새들(鸟类)과 쥐(鼠)를 잡아 먹는데 그중 쥐를 가장 많이 잡아 먹는다. 기사(蕲蛇)는 난생(卵生)이며 산란율(产卵率)이 매우 낮고 성장율(成长率)도 완만하므로 매우 희귀한(稀貴)한 동물(动物)이다. 인공적으로 양식(养殖)한 오보사와 야생(野生)한 오보사(五步蛇)는 별로 큰 차이가 없다. 인공적으로 사양(饲养)한 오보사는 영양분의 섭취를 잘 시켜 주기 때문에 비교적 비만하며 성질이 온순(温顺)하고 야생(野生)한 오보사(五步蛇)의 색깔은 더 진하고 체형(体形)도 약간 작은편이다.
인공사양(人工饲养時) 사육장 안의 온도(温度)를 섭씨 25 도(度) 이상으로 만들어 주어야 하고 습도(湿度)는 60-80 사이가 가장 적합하다.
일 주일 마다 한 번 먹이는데 1m 좌우(左右)되는 오보사(五步蛇)는 작은 백쥐(白鼠) 3 마리 정도 먹여야 한다.
교상급구(咬伤急救) :
오보사(五步蛇)에게 물리면 계속 출혈(出血)되는 것이 특징이다. 물린 부위의 팔다리를 끈으로 묶어도 소용없으며 전신(全身)에서 출혈(出血)된다.
예방조치(预防措施) :
1. 야외(野外) 여행시(旅行時) 장화(长靴)나 목이 긴 구두를 신고 긴 막대기를 손에 쥐고 다녀야 한다.
2.야간 노숙시(露宿时) 초목 부근이나 바위 옆이나 죽림(竹林) 등 음암조습(阴暗潮湿)한 지대는 피해야 한다.
하상(夏商) 시기(时期)에 첨문복(尖吻蝮)을 “파(巴)”라고 칭했다. 고문자학(古文字学)에 의하면 파(巴)의 본의(本义)와 충(虫)과 복(蝮)은 서로 상통(相通)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첨문복(尖吻蝮)은 남방(南方) 지역에 서식하는 사종(蛇种)이며 산지(山地)를 선호하는 생활습성(生活习性)이 있는데 고인(古人)들은 “충(虫)”자(字)를 다른 글짜와 혼합하여 만(蛮)과 민(闽)과 촉(蜀) 등을 사용하여 중국(中国) 선진(先秦) 시기(时期)의 남방민족(南方民族)을 표현했다.
상고(上古) 시기(时期)에 백화사를‘파(巴)’라고 칭했고 진한(秦汉) 시기(时期)엔“복충(蝮虫)”이라고 칭했으며 민간(民间)에서는 “반비충(反鼻虫)”이라고 불렀고 당송(唐宋) 시기(时期)에 파촉지구(巴蜀地区)에서는 건비사(褰鼻蛇)라고 불렀으며 현대(现代)에는 오보사(五步蛇) 또는 첨문복(尖吻蝮)이라고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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