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7일 금요일

낙지생근(落地生根)

낙지생근(落地生根)


잎사귀 위에 뿌리와 줄기와 잎을 갖춘 성장한 작은 식물체를 생장시키는 식물이있는데 이 작은 잎사귀 위의 식물체를 부정아(不定芽)라고 부른다.


부정아는 바람이 불거나 사람들이 스치고 지나 가거나 새들이 살짝 건들기 만 해도 쉽게 땅에 떨져 하루 이틀 사이에 하얀 뿌리를 내리고 영양분을 스스로 흡수하여 한 개체로써 생장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낙지생근이란 이름을 얻었다.


낙지생근이란? 땅에 떨어져 뿌리를 내리는 식물이란 뜻이다.


낙지생근(落地生根)의 영어 이름은 Air Plant Herb 이고 라틴어 이름은 Kalanchoe Daigremontiana 이다.


낙지생근(落地生根)은 다년생 초본 식물이고 키는 40cm 내지 150cm 이며 잎은 대생(對生)이고 매우 두껍고 잎사귀 속에 즙이 많이 들어있다. 화기(花期) 3-5 월이고 과기(果期) 4-6 월이다. 월동(越冬) 온도는 섭씨 7 도 내지 섭씨 10 도이다.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질(沙質) 토양에서 잘 자란다.


번식 방법은 꺽꽂이 하거나 파종하거나 부정아 번식을 하는데 부정아 번식이 제일 간편하고 파종번식은 12 일 내지 15 일이 지나야 싹이 나온다. 꺽꽂이 역시 1 주일 후에 새 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잎사귀의 모양은 타원형이고 잎사귀 가장자리는 영락없이 무딘 톱날 처럼 생겼다. 무딘 톱날 사이의 오목한 부분에서 유아(幼芽)가 돋아난다. 유아는 부정아라고도 부르며 낙지생근(落地生根)하는 종자라고 말한다.


식물학자들의 조사에 의하면 낙지생근(落地生根)하는 식물은 전 세계에 약 20 종류가 있는데 중국내에는 8 ()이 있다고 하며 주로 운남, 광동, 광서, 복건, 대만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낙지생근(落地生根) 외에 옥조종(玉弔鍾)과 화호접(花蝴蝶) 등이 있다. 추운 지방에서는 관상용으로 온실 재배하고 있다.


낙지생근(落地生根)의 원산지는 아프리카주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섬나라 마다가스카(Madagascar)인데 열대 지방의 건조한 기후 환경 속에서도 잘 생장할 수 있는 생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식물이다.


낙지생근(落地生根)의 유묘(幼苗)는 모체의 잎사귀 위에서 일정한 시간 생장하다가 땅에 떨어져 강생(降生)하여 저 혼자서 독립생활을 한다. 낙지생근(落地生根)의 생명력은 매우 강하다. 그리고 잎사귀가 비후하고 속에 즙이 많으므로 충분한 수분이 들어있고 가뭄에도 죽지 않기 때문에 타불사(打不死)란 별명을 얻었다.


타불사(打不死)란? 아무리 때려 부수도 죽지않는 식물이란 뜻이다. 사람들이 잎사귀 한 개를 따서 집에 가져다 몇 달을 놓아 두어도 죽지 않는다.


낙지생근(落地生根)은 엽폭아(葉爆芽), 후면피(厚面皮), 엽생근(葉生根), 쇄불사(不死), 고자등(古仔燈), 신랑등(新郞燈), 창도초(槍刀草), 천등롱(天燈籠) 등의 별명을 갖고 있다.


낙지생근(落地生根)의 성미는 산(), ()이고 양혈(凉血), 지혈(止血), 소종(消腫), 해독 작용이 있으므로 토혈과 위통과 관절동통과 인후종통과 옹창종독과 유선염과 단독과 외상출혈과 질타손상과 골절과 소상(燒傷)과 탕상()과 중이염 등을 치료해 준다.


육천본초에 보면 낙지생근(落地生根止血), 소염(消炎), 생기(生肌). 치도상출혈(治刀傷出血), 창옹궤란(瘡癰潰爛), 탕상(), 중이염(中耳炎).”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낙지생근은 지혈 작용과 소염 작용과 새 살을 돋아나게 해주므로 칼로 벤 상처나 문드러진 옹창이나 불이나 끓는 물에 덴 상처나 중이염을 치료해 준다.”는 뜻이다.


남영시약물지에 보면 낙지생근소종지통(落地生根消腫止痛). 외용치질타(外用治跌打), 도상(刀傷), 열창홍종(熱瘡紅腫), 열안과막(熱眼過膜(加氷片); 근내복치폐열해수(보저육)(根內服治肺熱咳嗽(猪肉)).”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낙지생근(落地生根)은 소종 작용과 지통 작용이 있음로 질타손상과 도상과 열창홍종과 열안과막(加味 氷片) 등은 외치해 주고 폐열해수의 치료에는 낙지생근(落地生根)의 뿌리와 돼지고기를 함께 끓여 복용한다.” 는 뜻이다.


1. 중이염의 치료 :


신선한 잎사귀의 즙을 짜서 몇 방울 귓속에 떨어뜨린다. 하루에 두 세 차례 실시한다.


2. 창상출혈과 창양종독과 탕화상의 치료 :


신선한 낙지생근(落地生根)의 잎사귀를 짛이겨 환처에 발라준다.


3. 인후염과 편도선염의 치료 :


7 개 내지 10 개의 신선한 낙지생근(落地生根)의 잎을 따서 분쇄기 속에 넣고 갈아서 즙을 만들어 한 모금씩 입속에 머금고 있다.


4. 유선염의 치료 :


30g 내지 60g 의 신선한 낙지생근(落地生根)의 잎을 갈아서 꿀과 함께 섞어 환처에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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