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의 씨앗
전남본초에 최초로 기록되어 있는
려과(藜科) 식물 파채의 과실이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때에
채취한 시금치의 씨앗을 약용(藥用)한다. 성미는 미온(微溫),
미신(微辛)이고 폐(肺)와
비(脾)와 간과 대장으로 들어간다.
소산풍열(疏散風熱) 작용이 있으므로
간경(肝經)의 풍열(風熱)을 제거시켜 주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명목퇴예(明目退翳)해 주는 공효가 있다.
이폐(利肺)
윤장(潤腸) 작용이 있으므로
온폐이기(溫肺利氣)해 주고 비규(鼻竅)를 통해 주며
윤장통변(潤腸通便)해 준다.
내복(內服) 할 경우 9g
내지 15g 을 수전복한다.
전남본초에
보면 ”거풍명목(祛風明目),
개통관규(開通關竅), 이장위(利腸胃).”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인체내의 바람을 몰아내 주고 눈을 밝혀 주며 인체의 각 장기의
오관(五官)을 개통시켜 주고 장(腸)과
위(胃)를 이롭게 해준다.” 는
뜻이다.
간단한 처방은 다음과
같다.
1. 시금치의 씨앗 1500g 과
백급(白芨) 1000g 과 백부(百部) 500g 을
모두 가루내어 꿀과 함께 배합해서 10g 짜리 환(丸)을 지어 식사 후 한
알씩 복용한다. 이 처방은 폐결핵 치료방이다.
2. 적당량의 시금치의 씨앗과
야국화(野菊花)를 수전복한다.
풍화(風火)로 인하여 눈알이 빨간 증상을 치료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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