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압척초(紫鴨跖草)

중약대사전에 보면 ”자압척초능활혈(紫鴨跖草能活血), 이수(利水), 소종(消腫), 산결(散結), 해독(解毒). 치옹저종독(治癰疽腫毒), 루려결핵(瘻疠結核), 임병(淋病).”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자압척초는 활혈, 이수, 소종, 산결, 해독 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옹저종독과 경부(頸部) 임파결핵과 임병을 치료해 준다.” 는 뜻이다.

임병(淋病)이란?

신장염과 방광염과 결석(結石)과 결핵 따위로 인하여 배뇨(排尿)에 이상이 생긴 병증을 통틀어 일컫는다.

또 광서중약지에 보면 ”자압척초미담감(紫鴨跖草味淡甘), 성양(性凉), 유독(有毒), 입심간이경(入心肝二經). 유활혈(有活血), 지혈(止血), 해사독(解蛇毒). 치사포창(治蛇疱瘡), 창양(瘡瘍), 독사교상(毒蛇咬傷), 질타손상(跌打損傷), 풍습(風濕).”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자압척초의 미(味)는 담(淡), 감(甘)이고 성(性)은 양(凉)이며 유독하다. 심경(心經)과 간경으로 들어 간다. 활혈, 지혈, 작용이 있고 독사의 독을 풀어준다. 뱀에 물려 생긴 물집과 각종 부스럼과 종기와 독사에게 물린 상처와 질타손상과 관절염 등을 치료해 준다.” 는 뜻이다.

또 천주본초(泉州本草)에 보면 ”이수퇴황(利水退癀), 산결패독(散結敗毒). 치수종(治水腫), 결핵(結核), 제림(諸淋).”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자압척초는 이수 작용과 퇴황 작용과 산결패독 작용이 있으므로 수종(水腫)과 결핵과 모든 임증(淋症)을 치료해 준다.” 는 뜻이다.

일일 용량은 9g 내지 15g 이고 신선한 자압척초는 30g 내지 60g 인데 전탕하거나 도부(搗敷 : 짛이겨 부침)해 주거나 전수세(煎水洗)해 준다. 잉부(孕婦)는 기용(忌用)해야 된다.

독사교상의 치료에 자압척초를 끓인 물로 환처를 씻어주면 치료된다.

임증(淋症)의 치료엔 자압척초 30g 내지 60g 을 끓여서 복용한다.

현대 과학자들은 각종 꽃과 풀과 수목(樹木)의 약용 가치를 연구함은 물론 기타 방면의 작용에 관해서도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

식물은 정상적인 환경 속에서는 건강하게 잘 성장한다. 그러나 생존 환경에 변화가 생겨 유해한 성분이 나타나면 우선적으로 잎사귀에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잎사귀가 시들어 지며 심지어 사망하게 된다.

공기 중에 이산화유황(Sulfur Dioxide)과 매연(煤煙)이 증가될 경우 지의류(地衣類)가 치명적인 타격을 받는다.

지의류란?

나무의 껍질이나 바위 표면에 붙어 살고있는 이끼 곰팡이 무리들을 일컫는다.

꽃들은 공기 중의 플루오르화수소(Hydrogen Fluoride)에 특별히 민감하다. 또 공기 중에 염소(Chlorine)가 다량 함유되어 있을 경우 마미송(馬尾松)과 습지송(濕地松)과 수송(水松) 등의 나뭇잎은 모두 떨어진다.

이와 같은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으면 우리가 살고 있는 주위 환경 중에 불량한 인소(因素)가 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핵무기 실험을 하고 핵무기를 생산함으로써 공기 중에 방사성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핵방사성 물질은 인체내의 세포에 이상을 초래하며 암증을 발생시킨다.

자압척초는 방사성 물질의 강도(强度)를 정확하게 알아 맞추는 식물이다.

일본(日本)의 방사성 물질과 유전 관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시천(市川) 박사는 ”자압척초가 처음 꽃을 피울 때는 일반적으로 남색(藍色)이다. 그런데 극소량의 방사성 물질과 접촉하기만 하면 즉시 분홍색으로 변한다. 자압척초는 극소량의 방사성 물질에도 대단히 민감하며 위험 신호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자압척초의 꽃이 남색으로부터 분홍색으로 변할 경우 주위 환경에 방사성 물질이 출현하고 있다는 경고를 해주며 사람들에게 주의를 환기시켜 준다. 자압척초는 각 가정에서 재배해 볼 만한 유익한 관상용 화초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