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4일 목요일

창출(蒼朮)과 허숙미(許叔微 )

창출(蒼朮)과 허숙미(許叔微 )



송(宋) 나라 때 고명한 의술을 지닌 대의학가(大醫學家) 허숙미(許叔微 : 서기 1080년 – 서기 1150 년)는 한림집현원(翰林集賢院) 학사(學士)였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허숙미(許叔微)를 허학사(許學士)라고 칭했다.



허숙미(許叔微)는 상한백증론(傷寒百證論)과 상한발미론(傷寒發微論)과 상한구십론(傷寒九十論)과 보제본사방(普濟本事方)을 저술하였다.



다음은 허숙미(許叔微)와 창출에 관한 고사(故事)이다.



”허학사(許學士), 시인문대송대의도고명적대의학가허숙미적존칭(是人們對宋代醫道高明的大醫學家許叔微的尊稱). 상전청년시대적허숙미이상근분(相傳靑年時代的許叔微異常勤奮), 매천공독지심야재상상입수(每天攻讀至深夜才上床入睡). 허학사유일개수전음주적습관(許學士有一個睡前飮酒的習慣), 대개시취민언수전일구주능활구십구이용주양생지의파!(大槪是取民諺 ”睡前一口酒, 能活九十九”以用酒養生之意吧!), 기년후(幾年後), 타시시감도위중녹녹작향(他時時感到胃中漉漉作響), 협하동통(脅下疼痛),음식감소(飮食減少),매과십천반월환회구토출일사우고우산적위액래(每過十天半月還會嘔吐出一些又苦又酸的胃液來). 매도하천(每到夏天), 타적좌반신불회출한(他的左半身不會出汗), 지유우반신출한(只有右半身出汗). 저도저시종십마괴병?(這到底是種什么怪病?). 허숙미몰입심사병사처구치(許叔微沒入深思幷四處救治). 수지편구명의각총불견효(誰知遍求名醫却總不見效), 타심중십분고뇌(他心中十分苦惱). 어시허학사병기료의불자치적신조(於是許學士摒棄了醫不自治的信條), 개시자기해구자기(開始自己解救自己). 타대자기적병정진행료인진적분석연구(他對自己的病情進行了認眞的分析硏究), 인위자기적병주요시유습조위인기적(認爲自己的病主要是由濕阻胃引起的). 어시타안조자기용약재정적일관학술사상(於是他按照自己用藥在精的一貫學術思想), 선용창출일미위주약(選用蒼朮一味爲主藥), 용창출분일근(用蒼朮粉一斤), 대조십오매(大棗十五枚), 생마유반양조합제성소환(生麻油半兩調合製成小丸), 견지매천복용오십립(堅持每天服用五十粒). 이후우축점증가제량(以後又逐漸增加劑量), 매일복용100-200립(每日服用100-200粒). 복약수월후(服藥數月後), 타적괴병축점경감(他的怪病逐漸輕減), 직지획득전유(直至獲得痊癒).”



다시 말하면 ”송 나라 때 의술에 고명한 대의학가 허숙미(許叔微)의 존칭은 허학사였다. 청년 시절 허숙미(許叔微)는 이상할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하여 밤 늦게 까지 공부하다가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는 습관이 있었다. 그리고 허학사는 잠자기 전에 술을 한 잔 마시고 잠을 잤다.



그 당시 속언에 ”잠자기 전에 술을 한 잔 마시고 자면 99 세 까지 장수할 수 있다.” 는 말이 있었다.



허숙미(許叔微)는 술을 사용한 양생(養生)의 도(道)를 실행한 사람이었다. 몇년 동안 잠자기 전에 술을 마신 결과 위속에서 꼬록! 꼬록! 소리가 나고 옆구리에 동통감이 생겼으며 식욕부진도 생겼고 열흘 이나 보름 간격으로 위속에서 시고 쓴 물이 올라오는 구토증도 생겼다. 그리고 매년 여름 왼쪽 반신에서는 땀이나지 않는데 오른 쪽 반신에서는 땀이 났다.



허숙미(許叔微)는 이러한 증상은 무엇 때문일까? 하고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여러곳에 있는 명의들을 찾아가서 치료해 보았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허숙미(許叔微)는 고민하다가 결국 의술로는 나의 병을 치료하지 못하겠구나! 하고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병을 치료해 보려고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허숙미(許叔微)는 자신의 병정을 진지하게 분석하고 연구였다.



결국 허숙미는 자신의 병의 주요 원인은 습조위(濕阻胃)로 인한 것이다는 결론을 내렸다. 허숙미(許叔微)는 약을 잘 써서 치료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나서 창출을 주약으로 삼은 처방을 스스로 고안해 냈다.



즉 창출가루 1 근(斤)과 대추 15 개와 참기름 반 냥(兩)을 조합하여 작은 환(丸)을 지어 하루에 50 알 씩 복용했다.



후에 점차적으로 약량을 증가시켜 하루에 100 알 내지 200 알 까지 복용했다. 수 개월 후 자신의 고질병은 점점 치유되기 시작하여 결국 완전히 치유되었다.” 는 뜻이다.



창출은 이 처럼 대단한 약효를 지니고 있는가? 원래 허숙미(許叔微)는 술을 좋아하였다. 그 결과 비장과 위(胃)가 상했다. 비허(脾虛)로 인하여 수습(水濕)이 생기고 습조위의 증상이 생겼다. 습조위란? 습이 위의 작용을 방해함을 일컫는다.



그래서 위(胃) 속에서 꼬록! 꼬록! 소리가 나고 여름철에 왼쪽 반신에서는 무한 증상이 나타나고 오른쪽 반신에서는 유한 증상이 나타났으며 위액을 토하는 등 내습(內濕) 증상이 나타났다.



허숙미(許叔微)는 비(脾)는 토(土)에 속하고 토(土)는 따뜻한 것을 좋아하고 방향(芳香)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창출의 기미(氣味)는 방향(芳香)이고 성미(性味)는 신(辛), 고(苦), 온(溫)이며 비(脾)와 위(胃)로 들어 간다.



허숙미는 창출은 방향지품(芳香之品)임으로 비(脾)를 일깨워 습(濕)을 없애 주고 습사(濕邪)는 음기(陰氣)이며 온(溫)을 얻으면 없어 진다는 것을 알았다.



허숙미의 변증은 정확했고 약의 선택을 잘했다. 그러므로 창출의 영묘한 공효가 나타났다. 허숙미(許叔微)는 습사(濕邪)를 속히 제거시키지 못함으로 장기간 창출을 복용했음과 동시에 대량을 복용하여 약력(藥力)을 체내에 축적시킴으로 해서 습사를 물리쳤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