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6일 화요일

토고려삼(土高麗蔘)

토고려삼(土高麗蔘)

상육(商陸)의 뿌리는 인삼과 너무나 닮아서 사람들이 상육(商陸)토고려삼(土高麗蔘)이라고 속여 팔고 있다. 상육(商陸)인삼으로 잘못 알고 잘못 복용하고 나서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주의를 요하는 한약이다.

상육(商陸)은 신농본초경에 최초로 기록되어 있는 한약이다. 상육(商陸)은 상육과 다년생 초본 식물 백상육(白商陸)의 뿌리이다. 성미(性味)는 고(), (), 유독하며 폐()와 비()와 신경(腎經)으로 들어 간다.

축수소종(逐水消腫) 작용이 있으므로 편신수종(遍身水腫)과 흉복창만(胸腹脹滿)과 신성수종(腎性水腫)과 이변불리(二便不利)의 치료에 돼지고기와 함께 끓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또 간경화복수(肝硬化腹水)와 삼출성흉막염(渗出性胸膜炎)으로 인한 흉강적수(胸腔積水)에 상육 한 가지 만 끓여 복용해도 효과가 있다.

또 해독소종 작용이 있으므로 일체의 옹창수독종통의 치료에 소금과 상육을 짛이겨 환처에 발라주면 치유된다.

내복 할 경우 2g 내지 4.5g 을 수전복한다.

축수소종(逐水消腫)의 공효(功效)는 원화(芫花)와 감수(甘遂)와 대극(大戟) 다음 간다. 상육은 거담 평천 항균 항염 작용이 있으며 적백(赤白)의 두 종류가 있는데 하얀 색깔의 상육은 약으로 쓰지만 붉은 색깔의 상육은 독성이 심하여 내복(內服)하지는 못하지 만 외용(外用)한다.

상육(商陸)은 독성이 강하여 중추신경 마비와 호흡 장애와 운동 장애와 언어불청(言語不淸)과 조동(躁動)과 근육추축(筋肉抽)이 발생하고 엄중자는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다. 그외 상육은 농약(農藥)으로도 사용된다.

상육(商陸)의 꽃은 본초도경(本草圖經)에 최초로 기록되어 있다.

상육화(商肉花)의 성미(性味)는 미고(微苦), (), ()이고 심()과 신()으로 들어 간다.

익심정지(益心定志) 작용이 있으므로 정지억욱(情志抑郁)과 분노로 인한 심신불안과 우욱번조(憂郁煩燥)와 건망증과 불면증을 치료해 준다.

3g 내지 6g 을 수전복한다.

본초도경에 보면 주인심혼색(主人心惛塞), 다망희와(多忘喜臥), 취화음건백일(取花陰乾百日), 도말(搗末), 일모주복방촌비(日暮酒服方寸匕).”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상육의 꽃은 정신이 흐리고 아둔하며 흐리멍텅하고 쉽게 망각하고 드러눕기를 좋아하는 증상을 치료해 주는데 상육의 꽃을 따서 그늘에서 100 일 동안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 매일 저녁 큰 숟갈로 한 숟갈씩 술과 함께 복용한다.” 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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