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30일 토요일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의 전설(傳說)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의 전설(傳說)

다음은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에 관한 고사(故事) 한 토막이다.

종전(從前), 유일위명의(有一位名醫), 피요거위일위중병인진치(被邀去一位重病人診治). 병인흉배별통(病人胸背), 저열기전(低熱羈纏), 객토예농(喀吐穢膿), 중의불효(衆醫不效). 명의진병열방(名醫診病閱方), 일시조부도합당적치료방법(一時找不到合當的治療方法). 피핍간명의복안소순(疲乏間名醫伏案小盹), 홀견일위백의여자표연이지(忽見一位白衣女子飄然而至), () : ”차군내시대호인(此君乃是大好人), 락선회인(樂善懷仁), 혜급생물(惠及生物), 견유포사자(見有捕蛇者), 타즉매하방생(他卽買下放生), 선생무필정심시치(先生務必精心施治), 구타일명(救他一命)”

다시 말하면 옛날에 어느 중병 환자의 집에서 명의를 초청하여 환자를 치료했다. 환자는 가슴과 등에 심한 통증이 있었으며 몸에 항상 저열이 있어 귀찮았다. 또 입에서는 더럽고 냄새나는 고름을 토했다. 여러명의 의사들도 치료하지 못했다.

명의(名醫)들이 환자를 진찰하고 나서 처방을 찾아 치료해 봤지만 합당한 치료 방법이 아니었다.

명의(名醫)가 책상에 엎드려 잠깐 동안 졸고 있는데 꿈속에서 갑자기 흰 옷을 입은 여자가 둥실 둥실 떠다니다가 명의(名醫) 앞에 나타나 이 환자는 대단히 착한 사람입니다. 선행을 좋아하며 박애정신이 투철하고 어진 사람이기 때문에 작은 생물에 까지 은혜를 베푸는 사람입니다. 뱀을 잡으러 다니는 사람들을 만나면 스스로 돈을 지불하고 뱀을 사서 다시 살려주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정성을 다하여 반드시 이 사람을 살려야 합니다.” 고 명의(名醫)에게 말했다.

그래서 명의(名醫)는 흰 옷을 입은 여자에게 그러면 좋은 약 처방을 저에게 가르쳐 주십시요라고 간청했다.

흰 옷을 입은 여자는 명의(名醫)에게 나를 따라 오십시오!” 라고 말했다.

명의(名醫)는 흰 옷을 입은 여자를 따라 대문 밖으로 나갔다. 흰 옷을 입은 여자는 바람에 나부끼며 가볍게 흔들리는 모양으로 걸어 갔다. 얼마 후에 흰 옷을 입은 여자가 서 있는 곳에 백화사((白花蛇) 한 마리가 있었다. 백화사(白花蛇)가 입에서 토해 내는 물이 땅에 떨어지자 마자 한 무더기의 작은 꽃나무로 변했다.

명의(名醫)는 이상하게 생각하며 깜짝 놀라서 잠에서 깨어났다. 그때 마침 환자의 집에서 명의(名醫)를 초대하여 식사 대접을 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명의(名醫)잠깐만 기다리십시요! 나를 따라 오십시요!” 라고 환자의 집안 식구들에게 말한 후 환자의 집안 식구들을 데리고 대문 밖으로 나가 언덕에 가보니 과연 꿈에 봤던 부드럽고 가냘픈 가느다란 풀들이 총총 자라고 있었다.

명의(名醫)는 이 풀을 채취하여 끓여서 환자에게 복용시켰다. 환자의 병정은 호전되었으며 그 이튿 날 까지 한 근()이 좀 넘게 복용시켰다. 환자의 병은 완전히 치유되었다.

명의는 그 당시 까지 쓰여진 모든 본초학 서적을 들추어 봤으나 이 풀에 관하여 기록된 본초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명의(名醫)는 다음과 같은 시()를 한 수() 읊었다.

백화사설초섬섬((白花蛇舌草纖纖), 복지반환농사변(伏地盤桓農舍邊),
  자고호심다선보(自古好心多善報), 영충감덕약유전(靈蟲感德藥流傳).”

다시 말하면 부드럽고 가냘픈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 너는 농촌의 둔덕에서 숨어 자라며 옛날 부터 마음씨 착하고 선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 보답해 왔구나! 박애심 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뱀에게 베풀어 준 은덕에 감격하여 신령한 뱀을 통하여 민간에 이 풀을 유전(流傳)시켰나 보구나!” 라는 뜻이다.

백화사설초는 천초과 식물 백화사설초의 전초(全草)이다. 키는 15cm 내지 50cm 이고 줄기는 매끈하고 원주형이며 매우 가늘고 약하다. 잎은 대생(對生)이며 길이는 1cm 내지 3.5cm 이고 넓이는 1mm 내지 3mm 이다. 산비탈이나 길가나 산꼴자기에서 흐르는 시냇물가에서 자란다. 여름과 가을철에 채취하여 햇빛에 말리거나 선용(鮮用)한다.

항암 작용과 항균 작용과 소염 작용이 있다

1.   독사교상의 치료에 반변연(半邊蓮)과 함께 복용하거나 백화사설초 한 냥()을 즙을 내어 복용하거나 수전복하고 동시에 상구(傷口)에 발라준다.

2.   각종 암증의 치료엔 반지연과 함께 복용한다.

3.   이질과 요도염의 치료엔 백화사설초 한 냥()을 수전복한다.(福建中草藥)

4.   황달의 치료엔 백화사설초 한 냥() 내지 두 냥()을 즙을 내어 꿀과 함께 복용한다.

5.    어린 아이들의 불면증엔 신선한 백화사설초 즙 한 숟갈을 복용시킨다.( 南民間草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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