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3일 목요일
여비서(女秘书) 소맹(小孟)의 권고로 백내장 수술받은 모택동(毛澤東)
여비서(女秘书) 소맹(小孟)의 권고로 백내장 수술받은 모택동(毛澤東)
모택동(毛澤東)은 백내장(白内障) 환자였다. 수 많은 사람들이 백내장 수술을 받으라고 권유했으나 모택동은 백내장 수술하기를 꺼려했다. 소맹은 모택동에게 "백내장 수술은 약을 복용하는 것 같이 아주 간단합니다." 고 말했다. 모택동은 소맹에게 “医生的话不能听,最多只能听一半。” 라고 대답했다. 다시 말하면 ”의사들의 말을 모두 믿지 말거라. 그저 많이 믿어서 절반 만 믿어라.” 는 뜻이다.
어느 날 아침 소맹(小孟)은 모택동에게 “你做个手术吧,很简单,手术之后,你就能看清楚我了。” 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백내장 수술은 아주 간단합니다. 수술을 받고나면 주석께서 나의 얼굴을 더 똑똑하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는 뜻이다.
소맹의 말을 듣고나서 모택동은 반대하지도 않고 찬성하지도 않했다. 모택동의 본래 습관이다. 모택동은 동의를 해도 즉각 응답하지 않고 불찬성을 해도 즉각 반대하지도 않는 습관이 있다.
그날 오후에 모택동은 소맹(小孟)에게 “我要做手术。” 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내가 백내장 수술을 받겠다.” 는 뜻이다. 소맹(小孟)은 이 말을 듣고나서 즉시 모택동의 주치 의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30 분 후에 모든 백내장 수술 준비가 되었다.
수 개월 전 부터 안과의사(眼科医師)들은 백내장 수술 준비를 해온 터이다. 그러나 모택동이 수술 받기를 거절했을 뿐이다. 안과의사들은 모택동의 집무실 옆에 일개(一个) 소수술실(小手术室)을 마련하고 수술용(手术用) 기구(器具)들을 준비해 놓았다.
과거에 80 고령(高龄)의 모택동에게 4 번의 수술을 실행한 경험(经验)이 있는 당유지(唐由之) 의사가 이번에도 집도를 하게 되었다.
당유지 의사는 모주석(毛主席)에게 “可以开始了吗?” 라고 물었다. 다시 말하면 ”모주석님! 수술을 시작할까요?” 란 뜻이다.
모택동은 당유지 의사를 향하여 머리를 약간 끄덕였다. 당유지는 모주석(毛主席)의 왼쪽 눈(左眼) 안각(眼角) 부위(部位)에 마취주사를 놓았다.
당유지 의사가 마취주사를 놓자 마자 모주석은 돌연(突然)히 경극(京剧)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소맹(小孟)은 급히 경극 디스크를 구해다가 틀어 주었다. 소맹은 모택동이 평상시 경극 노래 소리를 제일 듣기 좋아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모택동이 경극 노래소리를 듣고 있는 동안 약 한 시간에 걸쳐 백내장 수술(手术)을 잘 끝마쳤다. 백내장 수술후(手术后) 당유지(唐由之)는 모택동의 왼쪽 눈에 안대를 씌웠다.
그 다음 날 당유지(唐由之) 의사는 안대를 벗기고 안약(眼药)을 몇 방울 떨어뜨려 주었다. 모택동은 눈앞에 보이는 물건들이 전보다 훨씬 뚜렸하게 잘 보임을 스스로 느꼈다. 모택동은 흥분하여 "잘 보이는구나! 좋다!" 고 당유지 의사에게 말했다.
모택동의 백내장 수술은 모택동이 여비서 소맹(小孟)의 권고(劝告)를 들어 주었기 때문에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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