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6일 화요일

향기(香氣) 약재(藥材) - 대영묘(大靈猫)

향기(香氣) 약재(藥材) - 대영묘(大靈猫)

대영묘(大靈猫)는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보다 약간 크다. 털의 색깔은 황갈색이고 등에 흑색 반점이 있다. 꼬리 부분에 흑백색으로 된 고리 무늬가 9 개 있다. 그래서 대영묘를 구간리(九間狸)라고 부른다.

암수 모두 생식기 부근에 방향선(芳香腺)이 있고 유질(油質) 액체를 분비하는데 이를 영묘향(靈猫香)이라고 칭한다. 대영묘(大靈猫)는 잡식성이고 밤에 주로 활동하며 새들을 잡아 먹고 과일도 따서 먹는다. 밤에 민가(民家)에 침입하여 가금(家禽)을 잡아 먹는다.

소영묘(小靈猫)의 체형은 비교적 작고 꼬리 부근에 7 개의 흑백색 고리 모양이 있다. 그래서 칠간리(七間狸)라고 칭한다. 향선낭(香腺囊)은 잘 발달하지 않았다. 단 모피(毛皮)는 질이 좋아 의복을 만들고 털은 붓과 구둣솔과 브러시 등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영묘향(靈猫香)은 수용성은 아니지만 주정(酒精) 속에서 용해된다. 불에 태울 경우 가까운 곳에서 냄새를 맡으면 소변 냄새가 나고 먼곳에서 냄새를 맡으면 사향 냄새가 난다. 영묘향(靈猫香)은 향수의 원료로 사용된다.

영묘향(靈猫香)의 성미(性味)는 신() () ()이고 행기(行氣), 지통(止痛), 진심안신(鎭心安神) 작용이 있다. 심복졸통(心腹卒痛)과 산통(疝痛)을 치료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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