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5일 월요일

제충국(除蟲菊)

제충국(除蟲菊)

북미에서는 외국에서 수입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 후 채독(菜毒)으로 인하여 종종 귀중한 생명을 잃는다.

흔히 볼수 있는 해충들은 채청충(菜靑蟲), 찬심충(心蟲), 야도충(夜盜蟲), 원엽충(猿葉蟲), 람도갑(藍跳甲), 채근승(菜根蠅), 실솔(蟋蟀) 등이 있다.

구충(驅蟲)의 가장 편리한 방법은 인공 살충제를 분사(噴射)하여 해충들을 독살시키는 방법이다.

인공 살충제의 효과는 천연 농약 보다 살충 효과가 훨씬 크다. 인공 살충제는 잘 용해되지 않음으로 일정 기간 동안 채소와 과일의 표피에 남아 있다. 그 결과 외국에서 수입한 채소와 과일을 먹고 중독에 걸리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19 세기 이전 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서 천연 농약 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채독 사고 발생은 흔하지 않았었다.

마늘은 원래 살균 작용이 있는 한약이다. 서양에서도 유행병이 돌아 다닐때 마늘을 목에 걸고 다니거나 문설주에 걸어 놓았다. 서양 사람들은 마늘이 병사를 구축해 줄 뿐만 아니라 귀신을 쫓아낸다고 믿고 있었다.

동양에서도 오월 단오날 쑥과 창포를 문설주에 걸어 놓으면 병사를 막을 수 있고 집안으로 부터 귀신을 쫓아내어 천하태평하게 해준다고 믿고 있었다. 사실 마늘이나 쑥이나 창포 속에 살충 성분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곤충들이 싫어하는 기미(氣味)를 지니고 있다.

다음은 제충국(除蟲菊)에 관한 설명이다.

제충국(除蟲菊)은 국화과 다년생 초본 식뮬이며 나무 전체가 얕은 은회색은회색이다. 줄기에 융모(絨毛)가 많이 붙어 있고 키는 15cm 내지 45cm 이다. 여름과 가을 사이에 꽃을 피운다. 제충국(除蟲菊)은 습기를 싫어하고 배수가 잘되고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기후를 좋아한다.

제충국(除蟲菊)의 원산지는 남슬라브 아드리아 해안에 있는 섬인데 20 세기 초 일본에서 씨를 가져다 심어서 번식시켰고 후에 중국 절강성으로 이식되었다.

제충국(除蟲菊)의 꽃 속에 제충국소(除蟲菊素)가 들어 있다. 제충국소(除蟲菊素)는 각종 농작물의 해충을 마비시켜 중독사하게 만든다. 제충국(除蟲菊)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천연 농약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제충국(除蟲菊)의 꽃을 채집하여 잘 말린 후 가루내어 유수피(楡樹皮)의 가루와 다분( : Tea Phenol)과 향분(香粉)과 물을 섞어 모기약을 만든다. 이 모기약은 모기 뿐만 아니라 벼룩과 빈대 까지도 구제해 준다.

제충국분(除蟲菊粉)과 비조수( : 비눗 물)을 혼합하여 만든 살충액은 채소와 과일 나무와 다수(茶樹)의 해충을 죽이고 사람과 가축들에게 조금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 그리고 환경 오염도 시키지 않는다.

그외 반하(半夏)와 차전초와 대극(大戟)과 백부(百部)와 반변연(半邊蓮)과 우슬(牛膝)과 오두(烏頭)와 창이(蒼耳) 등도 제충(除蟲) 농약으로 사용된다.

천연 농약은 첫째 안전하고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천연 농약을 사용하여 생산된 농산품은 독이 없으며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고 가축들에게도 안전하다. 천연 농약은 환경 보호를 부르짖는 21 세기에 걸맞는 농약임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적극적으로 생산을 장려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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