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香氣) 약재(藥材) - 사서(麝鼠)
사향과 비슷한 물질을 분비하는 동물은 사서(麝鼠 : Ondatra Zibethicus)와 사우(麝牛)가 있다. 사서(麝鼠)는 집안에 살고 있는 쥐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설치목(齧齒目) 창서과(倉鼠科) 동물이다. 논이나 밭에 살고 있는 쥐들 보다 훨씬 커서 체장이 25cm 내지 40cm 이다. 뒷 다리에 개구리의 발과 오리의 발 처럼 물갈퀴가 있는데 잘 발달하지 못했다.
산골짜기에 흐르는 시내와 못과 늪과 강변과 호숫가 등지에 있는 풀속에서 살며 수생식물을 먹고 산다.
사서(麝鼠)는 번식력이 매우 강하여 매년 3 차례 내지 4 차례 새끼를 낳는다. 회잉(懷孕) 기간은 단지 25 일간이고 매번 6 마리 내지 7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사서(麝鼠)의 체내에 사향과 비슷한 물질을 분비하는 선체(腺體)가 있고 사향의 향미는 매우 짙기 때문에 오랫 동안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최고급 향수의 원료로 사용되고 또 입약(入藥)한다. 사서(麝鼠)의 가죽은 유연하고 털에 윤기가 흐르며 광택이 나기 때문에 모피로 사용된다.
담비의 모피(貂皮)와 바다 표법의 모피(海豹皮)와 함께 유명하다. 사서(麝鼠)의 원산지는 북미주이다. 그러나 현재 유럽과 시베리아와 몽고와 흑룡강성과 신강성에도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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