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24일 수요일

음양평형(陰陽平衡)

음양평형(陰陽平衡)

한의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음양평형(陰陽平衡)이다.

음양평형(陰陽平衡)이란 무엇인가?

음양평형(陰陽平衡)을 구체적으로 알기쉽게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다음과 같은 네 마디의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흘득하(吃得下)이다.

다시 말하면 음식물을 먹고 싶은 식욕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즉 비위(脾胃)가 정상적으로 작용하여 소화기능이 정상적이어야 한다.

속언(俗言)여과일개인연죽수도갈불하(如果一個人連粥水都喝不下), 나타반지각이매진귀문관(那他半只脚已邁進鬼門關).” 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만일 어떤 사람이 묽은 미음 마저도 마시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이미 죽음의 문턱에 한 발을 딛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는 뜻이다.

둘째 납득출(拉得出)이다.

다시 말하면 매일 대소변이 정상적으로 배설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대변은 굳지도 무르지도 않아야 되며 소변은 지나치게 노란색깔도아니어야하고또 지나치게 하얀색깔도아니어야 하며 대소변을 배설할 때 힘이 들지 않아야 한다.

셋째 만상수득호(晩上睡得好), 백천유정신(白天有精神)이다.

다시 말하면 밤에 잠을 잘 자면 낮에 원기가 왕성하다는 뜻이다. 즉 밤에는 양음(養陰)해야 되고 낮에는 양양(養陽)해야 된다. 밤에 잠을 잘자면 신체의 각 장부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양기가 정상적으로 운행하여 낮에 원기가 왕성하다.

넷째 월경정상(月經正常)이다.

여성들의 경우 월경주기와 월경량과 경혈(經血)의 색깔과 월경반응이 정상적이어야 한다.

좀더 저속(低俗)한 말을 빌린다면 음양평형(陰陽平衡)이란? ”잘 먹고 잘 싸고 잠을 잘 자는 것이다.”

음양평형(陰陽平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때 장수하기 위하여 보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