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9일 토요일

중년인들의 심리와 건강

중년인들의 심리와 건강


전통적인 습관으로 중년(中年)40세 좌우를 일컫는다.


그러나 어떤 학자들은 30세 에서 55세 사이라고 주장하고 어떤 학자들은 35세 에서 60세 까지를 중년기라고 말한다. 모두 일정한 도리가 있다.


그러나 인체의 생리 기능 각도에서 보면 30세 에서 40세 사이에 인체의 생리 기능은 왕성하고 강건한 단계이다. 40세 에서 50세 사이의 생리 기능은 온정 단계이고 평형을 이루는 단계이다. 50세 에서 60세 사이는 강장 단계에서 쇠약 단계로 접어드는 시기이다. 다시 말하면 이때 인체의 생리 기능은 점점 감퇴되고 노쇠 현상이 하나 둘 씩 나타나는 시기이다.


어떤 학자들은 30세 에서 40세 사이를 중년초기(中年初期)라고 말하고 40세 에서 50세 사이를 중년중기(中年中期)라고 말하며 50세 에서 60세 사이를 중년후기(中年後期)라고 구분한다. 이상과 같이 중년을 정의하고 있는데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인류 역사상 시기가 다르고 지역이 다르면 중년의 의미도 각각 달랐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고대 로마 시대의 유럽인의 평균 수명은 오직 29세였다. 이때 중년이란 15세란 말인가?


1980년 세계 보건기구(WHO)에 의한 유럽인의 평균 수명은 61세로 나타났었다. 1900년 미국인의 평균 수명은 47세였고 19990년 지구 전체 평균 수명은 66세로 나타났다. 시기에 따라 인류의 평균 수명에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수 있다.


과학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인류의 평균 수명도 연장된다. 그래서 지금으로 부터 20년 내지 30년 후에 중년은 70, 80세가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각 사람의 체질에 따라 어떤 사람은 회갑이 지나도 정력이 충패(充沛)하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있으나 어떤 사람은 회갑 후 여러가지 질병을 지니고 있으며 미노선쇠(未老先衰)해 지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현대인들은 30세 에서 50세 사이를 중년시기라고 말한다. 중년 시기는 사업에서 가장 큰 성취감을 맛보는 시기이며 과학 분야에서 가장 크게 성취하는 시기이다.


통계에 의하면 서기 1500 년부터 서기 1960 년 사이 즉 460년 동안 전 세계 1249명의 과학자들이 1228개의 중대한 과학 기술을 성취시켰는데 25세 에서 45세 사이에 가장 많은 과학 기술을 발명했고 37세 때 가장 피크를 이루었다고 나타났다.


중년은 사회에서는 중견 인물이고 가정내에서는 튼튼한 기둥인 시기이다. 중년은 인생에 있어서 황금 시기이므로 일 분 일 초가 보귀하고 가치있는 시기이다. 중년인들은 인류 사회의 번영과 발전에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중년인들의 사회적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에 질병 예방과 연년익수에 관심을 가지고 자아(自我) 보건에 힘써야 한다. 중년인들은 기본적 인체 생리 기능에 관한 지식과 일반적인 질병 예방과 치료 상식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중 정신 위생과 신체 건강의 밀접한 관계를 인식해야 된다. 왜냐하면 유익한 심리 작용은 건강을 증진시켜 주지 만 유해(有害)한 심리 변화는 질병 발생을 촉진시켜 주기 때문이다.


Candace Pert신체는 마음이고 마음은 즉 신체다.” 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질병은 심리 상태 여하에 따라 발생한다는 뜻이며 반대로 심리 상태 여하에 따라 질병이 치료된다는 말과 같다.


2000여 년전에 이미 황제내경에 보면 Candace Pert 200여 편의 논문에 발표한 것들이 수록되어 있다. 다만 2000여 년전에 과학적으로 증명을 하지 못했을 뿐이다.


황제내경에 보면 심장신(心藏神), 폐장백(肺藏魄), 간장혼(肝藏魂), 비장의(脾藏意), 신장지(腎藏志), 노상간(怒傷肝), 희상심(喜傷心), 사상비(思傷脾), 비상폐(悲傷肺), 공상신(恐傷腎).”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심장은 신()을 간직하고 폐는 백()을 간직하며 간은 혼()을 간직하고 비장은 의()를 간직하며 신장은 지()를 간직하고 있다. 화는 간을 상하고 지나친 기쁨은 심장을 상하며 너무 골돌히 생각하면 비장을 상하고 지나친 슬픔은 폐를 상하며 지나친 두려움은 신장을 상하게 한다.” 는 뜻이다.


이는 사람의 감정의 변화는 5 ()의 기능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한의학에서 희노비애사경공(喜怒悲哀思驚恐)7()의 감정 또는 칠정(七情)이라고 말하는데 7 ()의 변화는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소문(素問) – 거통론(擧痛論)에 보면 희직기화지당(喜則氣和志達), 영위통리(營衛通利).”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기쁨은 기를 조화시켜 주며 영기와 위기를 창통케 해준다.” 는 뜻이다.


이에 관하여 유경(類經) 15 () 26 ()에 보면 기맥화조(氣脈和調), 고지창달(故志暢達), 영위통리(營衛通利), 고기서완(故氣徐緩), 연희심직기과어완(然喜甚則氣過於緩), 이점지환산(而漸至渙散), 희락자(喜樂者), 신탄산이부장(神憚散而不藏). 의가지야(義可知也).”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기쁨은 기맥의 조화를 이루게 해주고 명확히 뜻을 통하게 해주며 영기와 위기를 창통시켜 기의 운행을양호하게 해준다. 그러나 기쁨이 넘치면 점차적으로 기가 흩어지고 신()도 흩어져서 간직하지 못하게 되고 풀어 진다. 이치에 합당한 말이다.” 는 뜻이다.


장개빈(張介賓)기지재인(氣之在人), 화직위정기(和則爲正氣), 불화직위사기(不和則爲邪氣).” 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을 때는 병균을 물리치는 정기이지 만 기가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는 질병을 이르키는 사기로 변한다.” 는 뜻이다.


즉 생각이 넓고 활발하고 유쾌한 사람은 인체의 면역 기능이 증강된다는 뜻이다.


또 영추(靈樞) – 구문편(口問篇)에 보면 대경졸공(大驚卒恐), 직혈기분리(則血氣分離), 음양파패(陰陽破敗), 경락궐절(經絡厥絶), 맥도불통(脈道不通), 음양상역(陰陽相逆), 위기계류(衛氣稽留), 경맥허공(經脈虛空).”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크게 놀래거나 두려워 할 경우 정신 자극을 받아 인체내의 음양의 평형이 상실되고 기혈의 조화가 깨져 병을 일으킨다.” 는 뜻이다.


현대 의학은 심리의 변화가 인체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심리 활동과 고급 신경 중추의 기능과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중년인들의 건강한 심리 상태는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고급 신경 중추(대뇌)를 의미한다.


Holmes 는 거주하고 있는 주택과 혼인 관계의 변화와 친척의 죽음과 친구의 죽음과 직장내에서 동료들 사이의 불화와 승진과 좌천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통고(痛苦)와 슬픔과 근심과 걱정과 가슴을 태움과 마음을 조림 등 정서 반응은 신경계통에 전달되어 신체의 생리적 변화를 가져와 질병을 유발시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고 발표했다.


사람이 갑자기 화를 낼 경우 제일 먼저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면서 혈압이 상승된다.


또 우수에 젖어 있을 경우 밥맛이 떨어지고 불면증이 생긴다.


또 정신이 긴장되고 흥분될 때 얼굴 색깔이 빨개지고 호흡수가 증가된다.


또 갑자기 놀랠 경우 얼굴 색깔이 백지장 처럼 새하얗게 변한다. 이는 모든 정서 반응이고 심리 상태의 변화 때문이다. 사회생활 중 각종 생각이나 원망이나 이상이나 지향이나 흥미나 기호 등 심리 활동에 변화가 생기면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파브로프는 위궤양이란? 대뇌 피질의 기능이 문란해져서 위점막에 궤양이 발생한 것이다고 증명했다.


임상 실험 중 종종 갑작스런 정서 변화는 급성심근경색과 급성 뇌혈관 질병과 졸사(猝死:急死) 등을 유발시킨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과학가들의 실험 연구 결과 사람이 갑자기 화를 내면 말초 동맥의 저항력이 증가되어 확장기혈압(Diastolic Pressure)이 올라간다. 갑자기 놀랠 경우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심장에서 내뿜는 피의 양이 증가되면서 수축기 혈압(Syatolic Pressure)이 올라간다.


환자가 심리적으로 격동되거나 초조해 지거나 긴장할 때 위액의 분비가 증가되며 산도(酸度)가 올라가 위점막이 충혈(充血)되어 궤양이 발생한다. 이와 반대로 근심 걱정 번민 우울 울적한 기분과 실망감과 비관과 같은 정서는 위산의 분비를 감소시켜 위의 연동운동을 완만하게 해준다. 고로 소화불량증에 걸리고 설사를 하게 된다.


현대 과학자들은 암증(癌症)의 원인을 생물적 원인과 화학적 원인과 물리적 원인 보다 심리 상태와 개성과 유전 등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어느 연구 실험 결과 1000명의 암환자들 중 624명이 암증이 발생하기 전 강한 정신적 자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불유쾌한 마음과 감정 억압 등을 일컫는다. 과학자들은 또 불량한 정서와 심리 상태는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T-세포와 B-세포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다시 말하면 나쁜 마음은 항체(Antibody)의 형성과 면역 기능을 저하시켜 암증의 발생을 부추겨 준다는 뜻이다.


심리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심리적으로 억압당하거나 자기의 감정을 억제할 경우 암증의 발생을 촉진시켜 준다고 발표했다. 심리적인 모순이 있거나 항상 불안전한 느낌을 갖고 있거나 분노를 억제하며 살거나 항상 불만에 꽉차 있는 사람들이 암증에 쉽게 걸린다고 발표되었다.


병리학자들의 임상 실험에 의하면 항상 심한 욕을 얻어 먹거나 불량한 말을 듣고 사는 사람들은 인체내의 생리 기능이 문란해진다고 발표되었다.


나쁜 말은 악성 자극이므로 정서에 변화를 가져오게 해주며 동시에 정신에 큰 상처를 입혀 준다.


다시 말해서 불량한 언어는 고급 중추 신경(대뇌)의 활동의 평형을 문란시켜 내장기관의 질병을 유발한다. 즉 대뇌의 활동의 평형이 깨지는 말 한 마디로 상대방의 질병을 발생시킨다.


질병병인학자(疾病病因學者)들의 연구에 의하면 심리학 질병의 범주 안에 수 십종의 질병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고혈압과 소화성 궤양병은 물론 신경관능증(神經官能症)과 성기능 장애와 신경성 피염과 관심병과 심교통과 심율실상(心率失常)과 심근경색과 뇌출혈과 뇌동맥혈전(血栓) 형성과 당뇨병과 갑상선 기능항진과 기관지 천식과 갱년기 종합증과 같은 질병은 사람의 말 한 마디로 인하여 발생될 수도 있고 병정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고 발표되었다. 그러므로 심리 위생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된다.


더욱이 중년 이후에 인체 생리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심리 위생에 특별히 유의해야 된다. 중년중기와 중년후기에 도달된 중년인들은 성분비 기능이 점차적으로 하강되므로 혈액 중 성홀몬의 양도 따라서 경감된다. 중년인들의 식물신경과 심혈관 계통과 신지대사 등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정서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중년인들은 심리 위생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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