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일 수요일

해금사(海金沙)

해금사(海金沙)



해금사(海金沙)는 본초강목에 최초로 기재되어 있다. 해금사과(海金沙科) 식물 해금사(海金沙)의 전초 혹은 포자를 약으로 사용한다. 해금사(海金沙)는 다년생 반원(攀援) 초본 식물로써길이는 1m 내지 4m 나 된다.



절강성(浙江省) 경영(景寧) 사족(畲族) 자치구의 사족(畲族) 의사들은 신선한 자연 초약을 사용한다. 해금사(海金沙) 역시 그중 한 가지이다.



사족(畲族)들은 산에 땔 나무를 하러 올라 갔다가 실수로 인하여 도끼나 칼로 손 발을 다쳤을 때 즉시 해금사(海金沙) 잎을 한 줌 뜯어 입속에 넣고 꼭꼭 씹은 다음 상구(傷口)에 부쳐둔다. 그러면 살균 작용과 소염(消炎) 작용이 생겨 상구가 아무 탈 없이 쉽게 아문다.



해금사(海金沙)는 옆에 있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 자라는 덩굴(藤) 식물이다. 해금사(海金沙)는 엽병(葉柄:잎꼭지)이 유달리 길다. 그래서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것은 해금사(海金沙)의 줄기가 아니고 엽병이다.



해금사(海金沙)의 별명 중에는 등(藤) 자(字)가 붙어있는 것이 많다. 예를 들면 만만등(蔓蔓藤), 철선등(鐵線藤), 경근등(硬筋藤), 계각등(鷄脚藤), 세완등(洗碗藤) 등이 있다.



해금사(海金沙)의 성미(性味)는 감(甘), 한(寒)이고 폐(肺)와 대장과 신(腎)과 방광으로 들어 간다.



청열 해독 작용이 있기 때문에 풍열외감과 발열과 해수와 인후종통과 적리(赤痢)와 복사(腹瀉)와 단독(丹毒)과 피부창절 종독과 수화탕상(水火湯傷)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또 이뇨통림(利尿通淋) 작용이 있기 때문에 열림(熱淋 : 요로감염)과 석림(石淋)과 백탁대하(白濁帶下)와 요도통증과 소변불리와 요폐(尿閉) 등을 치료해 준다.



또 해금사(海金沙) 는 신장병(腎臟病)을 치료해 주고 비뇨기 계통의 감염과 소변적통(赤痛)과 혈뇨(血尿)와 신염수종(腎炎水腫) 등을 치료해 준다. 단 신음허자(腎陰虛者)는 신용(愼用)해야 된다. 사족(畲族) 의사들은 해금사(海金沙)의 포자(胞子 : Spore)를 분(粉)이라고 칭한다. 해금사분(海金沙粉)을 끓여서 복용하면 방광결석도 치료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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