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3일 목요일

병증세에 맞춤 약

병증세에 맞춤 약

어떤 환자들은 이 한약이 나에게 적합합니까?” ”내가 보름 동안 이 한약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효과가 없는데 왜 그렇습니까?” ”이 약을 2, 3 개월 동안 복용해야 만 효과가 있습니까?” ”이 한약을 복용한 후 기운이 평상시 보다 더 없고 느낌이 편치 않은데 계속 복용해야 됩니까?” 라고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한약이든지 인체에 일정한 효과를 나타낸다.

예를 들면 생강을 복용한 후 몸에서 열이 나고 땀이 난다. 또 대황(大黃)을 복용한 후 대변이 통창된다. 이것은 한약의 성미(性味)와 귀경(歸經) 때문이다.

어떤 한약이 나에게 적합할까? 한약을 복용하고 나서 밥맛이 좋아지고 대변이 정상적으로 배변되며 날이 밝을때 까지 깊은 잠을 자고 정신이 종전 보다 맑아지며 자신이 지니고 있었던 여러 가지 병증들이 개선됨을 스스로 느낄 때 그 한약은 자기에게 적합한 한약이다. 한 첩의 한약을 복용하고 나면 스스로 어떤 느낌을 터득하게 된다.

한약을 복용한 후 자기가 느끼는 감각을 자세히 체험하여 터득해야된다. 자기 자신의 판단이 누구 보다 가장 정확하다. 한약을 복용하고 나서 자기 자신이 느끼는 감각에 의하여 자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한의사를 선택해야 된다.

현명한 한의사는 자기가 처방 해준 한약을 복용한 후 나타나는 반응과 감각을 환자에게 자세히 설명해 준다.  만일 한약 복용 후 자기 자신이 느끼는 감각과 한의사가 설명해 준 반응과 차이가 클때 또는 전에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한의사에게 알려 주어야 한의사가 재분석하고 원인을 분석하여 약처방을 다시 조정할 수가 있다.

매 개인의 체질은 다르다. 그래서 한의사가 처방을 쓸때 각 개인에 따라 알맞는 약량도 결정된다. 어떤 처방은 10여 개 이상의 한약이 포함되어 있는데 각 한약이 그 환자에게 부합되는 한약인가? 정확하게 확인해서 처방되고 있다. 그러나 환자는 복약 후 자신이 느끼는 감각과 나타나는 증상들에 관하여 한의사와 의사소통을 해야된다. 왜냐하면 한의사가 환자의 말을 듣고 방제를 조절하여 더욱 합당한 처방을 조제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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