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張璐)의 장씨의통(張氏醫通)
장로(張璐)의 자(字)는 로옥((璐玉)이고 호(號)는 석완노인(石頑老人)이다. 청(淸) 나라 때 강소성 오현(吳縣 : 현재 蘇州)에서 태어났다. 명(明) 나라 만력(萬曆) 년간 부터 청(淸) 나라 강희(康熙) 년간에 생활하던 사람이다.
명 나라 말기 부터 청 나라 초기 까지 전쟁이 그칠 날이 없었다. 그리하여 장로(張璐)는 동정산(洞庭山 : 太湖의 동남쪽에 있는 산, 蘇州의 서남쪽 23km 지점에 있는 東山鎭에 있다. 主峯은 莫厘峰(293m)이다) 속으로 들어가 10여 년 동안 한의학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장로(張璐)는 60여 년 동안 많은 임상경험을 쌓았다.
장로(張璐)는 여러 명가(名家)들의 장점을 취하여 상한잡병의 치료에 심혈을 경주하였다. 장로(張璐)는 장씨의통(張氏醫通) 16 권(卷)과 상한찬론(傷寒纘論) 2 권(卷)과 상한서론(傷寒緖論) 2 권(卷)과 831 종(種)의 약물이 수록된 본경봉원(本經逢原) 4 권(卷)과 진종삼매(診宗三昧) 1 권(卷)과 천금방연의(千金方衍義) 32 권(卷) 등 의서를 저술하였다.
장로(張璐)는 오겸(吳謙)과 유창(유창)과 더불어 청(淸) 나라 초기의 삼대(三大) 명의(名醫) 중 한 사람이다. 장씨의통(張氏醫通)에는 대부분 임상 각과의 증치(證治)를 기록해 놓았다. 그중 중노년인들의 임상 치료와 이론 등을 상세히 기술해 놓았다.
다음은 장로(張璐)의 저서 장씨의통(張氏醫通)에 있는 상규문상(上竅門上)과 칠규문상(七竅門上)과 칠규문하(七竅門下)에 수록되어 있는 몇 가지 의안(醫案)들이다.
(1) ”능근시(能近視), 불능원시자(不能遠視者), 양기부족(陽氣不足), 음기유여(陰氣有餘), 차노인상유지상야(此老人桑楡之象也). 해장운(海藏云) : 목능근시(目能近視), 지기유수(知其有水), 불능원시(不能遠視), 책기무화(責其無火), 치당보심(治當補心), 가미정지환(加味定志丸), 팔미환(八味丸), 조모간복(早暮間服).(上竅門上)”
다시 말하면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는 잘 보이지만 먼곳에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양기는 부족하고 음기는 남아 돌아가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신체가 늙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해장(海藏)은 ”근시안인 사람은 음(陰)은 있으나 양(陽)이 부족함으로 마땅히 심(心)을 보해 주어야 한다. 고로 가미정지환(加味定志丸)과 팔미환을 아침과 저녁으로 복용해야 된다.” 는 뜻이다.
(2) 치손붕(治孫鵬), 연칠십(年七十), 여소오십여년(茹素五十餘年), 내장실명사재(內障失明四載). 여용금침(餘用金針), 선침좌안(先針左眼), 진침시외막유혈(進針時外膜有血), 침입미유고출(針入微有膏出), 관자해연(觀者駭然). 여어고혈중진침(餘於膏血中進針), 발거예장(撥去翳障), 차침우안(次針右眼), 출침양안구명(出針兩眼俱明), 수어봉고(遂於封固).(七竅門上)”
다시 말하면 ”금년 70 세의 손붕씨는 50여 년 동안 소식(素食) 만 하고 살았다. 내장(內障) 때문에 실명(失明)한지 벌써 4 년이 지나갔다. 금침을 사용하여 왼쪽 눈에 자침했더니 눈에서 피가 흘러 나왔으며 침을 조금 더 찔러 넣었더니 눈속에서 고혈이 흘러 나왔다. 옆에서 쳐다보고 있던 사람들은 해괴하게 생각하며 놀랐다. 고혈이 흘러 나오는데 침을 눈에 찔러 예장(翳障)이 치료되었다. 그 다음 오른 쪽 눈에도 왼쪽 눈과 마찬가지로 시침했다. 양쪽 눈에서 침을 빼고 났더니 시력이 모두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는 뜻이다.
(3) 구취(口臭), 연고수약(年高水弱), 봉양태과(奉養太過), 후미급복식보양약(厚味及服食補陽藥), 구미취불가근(口糜臭不可近), 감로음서각(甘露飮加犀角), 인진급농전향유즙함지(茵蔯及濃煎香薷汁含之). 서서연하(徐徐嚥下); 구중여교이취(口中如膠而臭), 지모(知母), 지골피(地骨皮), 상피(桑皮), 산치(山梔), 맥동(麥冬), 감초(甘草), 식염(食鹽), 전탕금하(煎湯噤下).(七竅門下)“
다시 말하면 ”나이를 더해 감에 따라 체내에 수분의 함량이 경감되어 입에서 냄새가 난다. 기름진 음식과 보양약(補陽藥)을 다량 복용한 사람들은 입속에서 썩은 냄새가 나기 때문에 가까이 옆에 서 있을 수 없다. 이러한 사람들은 감로음에 서각과 인진과 향유(노야기)를 함께 끓인 물을 입속에 머금고 있다가 서서히 삼켜라. 입안에 찐득 찐득한 풀이 들어있는 것과 같고 악취가 날 경우 지모와 지골피와 상피와 산치와 맥동과 감초와 식염을 함께 끓인 물을 입안에 한참 동안 머금고 있다가 서서히 삼켜라.” 는 뜻이다.
장로(張璐)의 자(字)는 로옥((璐玉)이고 호(號)는 석완노인(石頑老人)이다. 청(淸) 나라 때 강소성 오현(吳縣 : 현재 蘇州)에서 태어났다. 명(明) 나라 만력(萬曆) 년간 부터 청(淸) 나라 강희(康熙) 년간에 생활하던 사람이다.
명 나라 말기 부터 청 나라 초기 까지 전쟁이 그칠 날이 없었다. 그리하여 장로(張璐)는 동정산(洞庭山 : 太湖의 동남쪽에 있는 산, 蘇州의 서남쪽 23km 지점에 있는 東山鎭에 있다. 主峯은 莫厘峰(293m)이다) 속으로 들어가 10여 년 동안 한의학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장로(張璐)는 60여 년 동안 많은 임상경험을 쌓았다.
장로(張璐)는 여러 명가(名家)들의 장점을 취하여 상한잡병의 치료에 심혈을 경주하였다. 장로(張璐)는 장씨의통(張氏醫通) 16 권(卷)과 상한찬론(傷寒纘論) 2 권(卷)과 상한서론(傷寒緖論) 2 권(卷)과 831 종(種)의 약물이 수록된 본경봉원(本經逢原) 4 권(卷)과 진종삼매(診宗三昧) 1 권(卷)과 천금방연의(千金方衍義) 32 권(卷) 등 의서를 저술하였다.
장로(張璐)는 오겸(吳謙)과 유창(유창)과 더불어 청(淸) 나라 초기의 삼대(三大) 명의(名醫) 중 한 사람이다. 장씨의통(張氏醫通)에는 대부분 임상 각과의 증치(證治)를 기록해 놓았다. 그중 중노년인들의 임상 치료와 이론 등을 상세히 기술해 놓았다.
다음은 장로(張璐)의 저서 장씨의통(張氏醫通)에 있는 상규문상(上竅門上)과 칠규문상(七竅門上)과 칠규문하(七竅門下)에 수록되어 있는 몇 가지 의안(醫案)들이다.
(1) ”능근시(能近視), 불능원시자(不能遠視者), 양기부족(陽氣不足), 음기유여(陰氣有餘), 차노인상유지상야(此老人桑楡之象也). 해장운(海藏云) : 목능근시(目能近視), 지기유수(知其有水), 불능원시(不能遠視), 책기무화(責其無火), 치당보심(治當補心), 가미정지환(加味定志丸), 팔미환(八味丸), 조모간복(早暮間服).(上竅門上)”
다시 말하면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는 잘 보이지만 먼곳에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양기는 부족하고 음기는 남아 돌아가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신체가 늙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해장(海藏)은 ”근시안인 사람은 음(陰)은 있으나 양(陽)이 부족함으로 마땅히 심(心)을 보해 주어야 한다. 고로 가미정지환(加味定志丸)과 팔미환을 아침과 저녁으로 복용해야 된다.” 는 뜻이다.
(2) 치손붕(治孫鵬), 연칠십(年七十), 여소오십여년(茹素五十餘年), 내장실명사재(內障失明四載). 여용금침(餘用金針), 선침좌안(先針左眼), 진침시외막유혈(進針時外膜有血), 침입미유고출(針入微有膏出), 관자해연(觀者駭然). 여어고혈중진침(餘於膏血中進針), 발거예장(撥去翳障), 차침우안(次針右眼), 출침양안구명(出針兩眼俱明), 수어봉고(遂於封固).(七竅門上)”
다시 말하면 ”금년 70 세의 손붕씨는 50여 년 동안 소식(素食) 만 하고 살았다. 내장(內障) 때문에 실명(失明)한지 벌써 4 년이 지나갔다. 금침을 사용하여 왼쪽 눈에 자침했더니 눈에서 피가 흘러 나왔으며 침을 조금 더 찔러 넣었더니 눈속에서 고혈이 흘러 나왔다. 옆에서 쳐다보고 있던 사람들은 해괴하게 생각하며 놀랐다. 고혈이 흘러 나오는데 침을 눈에 찔러 예장(翳障)이 치료되었다. 그 다음 오른 쪽 눈에도 왼쪽 눈과 마찬가지로 시침했다. 양쪽 눈에서 침을 빼고 났더니 시력이 모두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는 뜻이다.
(3) 구취(口臭), 연고수약(年高水弱), 봉양태과(奉養太過), 후미급복식보양약(厚味及服食補陽藥), 구미취불가근(口糜臭不可近), 감로음서각(甘露飮加犀角), 인진급농전향유즙함지(茵蔯及濃煎香薷汁含之). 서서연하(徐徐嚥下); 구중여교이취(口中如膠而臭), 지모(知母), 지골피(地骨皮), 상피(桑皮), 산치(山梔), 맥동(麥冬), 감초(甘草), 식염(食鹽), 전탕금하(煎湯噤下).(七竅門下)“
다시 말하면 ”나이를 더해 감에 따라 체내에 수분의 함량이 경감되어 입에서 냄새가 난다. 기름진 음식과 보양약(補陽藥)을 다량 복용한 사람들은 입속에서 썩은 냄새가 나기 때문에 가까이 옆에 서 있을 수 없다. 이러한 사람들은 감로음에 서각과 인진과 향유(노야기)를 함께 끓인 물을 입속에 머금고 있다가 서서히 삼켜라. 입안에 찐득 찐득한 풀이 들어있는 것과 같고 악취가 날 경우 지모와 지골피와 상피와 산치와 맥동과 감초와 식염을 함께 끓인 물을 입안에 한참 동안 머금고 있다가 서서히 삼켜라.” 는 뜻이다.